2024-03-26 15:26 (화)
타이거 우즈도 하는 ‘단계별 연습법’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타이거 우즈도 하는 ‘단계별 연습법’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 월간리치
  • 승인 2011.10.09 22:21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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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고, 정확한 에이밍 하기

어프로치 샷의 특성상 방향보다는 거리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칫 방향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조금만 집중하여 에이밍하면 정확한 어프로치로 홀인까지도 넘볼 수 있다. 소개하는 방법은 볼과 타깃을 동시에 보며 클럽헤드를 맞추므로 비교적 손쉽고 정확하게 에이밍할 수 있다.
이러한 어프로치의 매뉴얼을 갖추었다 해도 일정한 동작(Pre-shot Routine)으로 어드레스를 형성해야 실수 없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특히 마음이 급해지거나, 불안한 경우 일정한 동작패턴이 무너지곤 하는데, 차분히 순서에 맞게 동작을 형성해야 흩뜨려진 리듬을 다듬을 수 있다.


1번 사진
뒤에서 방향을 확인하고 어떠한 어프로치를 할지 구상한다.

2 번 사진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고, 목표선에 대해 몸을 오픈시킨 후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맞춘다.

3번 사진
그립을 잡고 왼발을 붙여 스탠스를 완성한다. 이때, 클럽헤드는 목표를 향하지만 스탠스는 오픈되어 있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4번 사진
가벼운 마음으로 헤드업에 유의하여 스윙한다.


낙하지점(Intersection Point ) 계산하기.

어프로치를 이야기할 때 거리감을 중요시하는 것은 방향성의 부재로 인한 손실보다는 거리감의 실패로 인한 거리의 편차가 커지기 때문이므로, 어떠한 샷으로 공략할 지를 잘 살피고 실행해야 한다.
아마골퍼가 어프로치를 실패하는 대개의 경우는 볼이 낙하하는 지점을 홀컵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백스핀이 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볼은 낙하한 후 구르게 되어 있다. 어떠한 샷을 구사하여 얼만큼 굴러가게 한 것인지를 계획하는 것이 어프로치의 전략이다.


6번 사진
<5:5 비율>
‘피치 앤 런’이라는 샷으로 캐리(carry)와 런(run)이 반반의 비율을 가진다.
가장 많이 구사하는 일반적인 어프로치 비율

7번 사진
<8:2 비율>
‘로브샷’으로서 스핀이 걸린 볼이 핀 근처까지 날아간 후 멈추게 된다.
각도가 큰 웨지를 사용하므로 실수에 유의한다.

8번 사진
<2:8 비율>
‘런닝어프로치’로서 구르는 런이 대부분으로 그린벨트인 프런지 등에서 바로 그린으로 구를 수 있게 끔 한다.


두 배(double)의 법칙

특수한 상황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즉, 트러블샷 (trouble shot)을 할 때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여 스윙하면 예상보다 훨씬 적게 볼이 나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특히 깊은 러프나 그린주변 벙커에서 주로 일어난다. 길게 자란 풀이나 모래는 저항이 대단하여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굉장히 저하시킨다. 
정상적인 거리감으로는 부족한 이런 상황에 필요한 것이 ‘두 배(double) 의 법칙’이다.
간단히 표현하면 실제거리의 두 배로 가정하여 스윙하는 것이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거리보다 많이 보내는 스윙은 과감한 판단이 필요하기에 쉽지 않다. 때문에 아마골퍼는 제대로 백스윙을 했다가도 다운스윙에서 감속시켜 버리는 현상(deceleration)이 발생한다.
두 배의 법칙으로 스윙할 때는 충분한 연습스윙 후 망설임 없이 믿고 휘두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과는 확실하기 떄문이다.


9, 10번 사진
깊은 러프에서의 스윙은 클럽헤드가 잔디의 휘감김에서 빠져 나올수 있어야 한다. 헤드가 풀을 잘라낼 수 있도록 오픈시킨 후 실거리의 두 배로 과감히 다운스윙 해야 한다.


11, 12번 사진
벙커샷은 모래의 저항을 이겨내 폭발시켜야 하므로 두 배의 거리감을 가져야 한다.
벙커밖에서 충분히 연습스윙 후 충분한 스피드로 샤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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