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7 17:07 (토)
수익률 극대화할 최대 공모주를 찾아라
수익률 극대화할 최대 공모주를 찾아라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1.01.1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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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형제·카카오3형제’ 등 눈길

 

공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열면서 그 열기는 더 가열되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분위기가 뜨거운 만큼 공모시장 투자 수요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초대어(大魚)급 공모주가 줄줄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리치>에서는 수익률을 극대화할 만한 공모주들을 찾아봤다.

 

공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지 않는 이유로는 투자자들의 학습효과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까지 상승) 행진을 이어간 모습을 본 투자자들은 올해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일반 청약자가 배정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최대 30%까지 확대되고 소액 투자자에게 길을 열어주는 균등방식 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공모주 흥행 열기는 지난해보다 더 뜨거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대형 IPO 기업들의 공모 규모가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티가 열린다”

그러면 공모주 열풍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대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 투자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을 꼽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 수혜주에 해당하는 SK그룹과 카카오 계열사, 크래프톤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신 개발 및 바이오위탁생산(CMO)을 전문으로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3조원 이상이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백신의 글로벌 공급 및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분야에 특화돼 기술 개발과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을 출시하는 등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 많아 향후 매출 향상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 전담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가장 핵심 소재에 해당하며 이 회사는 현재  충북 증평 공장에 연간 생산 능력 5억3000만㎡ 규모의 분리막 생산 라인을 가동 중에 있다.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글로벌 추세가 전기차 관련 산업에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기업 가치는 최대 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증시에 등판할 예정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최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기업 가치는 최대 5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늦어도 올 하반기 중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등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주목 받으며 2차전지 시장 자체도 호황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1~2위를 꾸준히 지켜왔다는 것이다.


올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또 다른 공모주는 크래프톤이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올해 액면분할 등을 마무리 짓고 빠르게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최대 3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장외에서 크래프톤의 주당 가격이 160만원대까지 치솟았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초우량 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 크래프톤은 온라인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흥행하면서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5149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

이른 바 ‘카카오3형제’도 빼놓을 수 없는 최대어다.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예상 시가총액은 카카오페이 최대 10조원, 카카오뱅크가 최대 40조원, 카카오페이지 4조원이다.


현재 이들 3개 기업 모두 주관사 선정까지 마친 상태다. 카카오페이는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 JP모간, 카카오페이지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이 각각 맡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 카카오페이가 증시에 먼저 등판하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에 입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카카오3형제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상장 계획 공식화 전부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혀왔다”면서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카카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기업 특유의 혁신성을 겸비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기업들로 주목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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