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6 (화)
날카로운 아이언샷 구사하기
날카로운 아이언샷 구사하기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1.01.29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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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송곳같이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타점을 제대로 맞추어야 한다. 샷메이킹의 핵심은 컨트롤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대치의 힘으로 스윙하기 보다는 알맞은 힘을 써서 원하는 위치와 거리만큼 보내야 하고 트러블 상황에서는 탈출도 정확한 임팩트가 관건인 것이다. 아이언샷의 핵심 포인트를 알아본다.

 

아이언 샷을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클럽 번호별 평균 거리와 특성을 파악하고 숙지해야 한다. 결국 클럽은 용도가 제각각 있기 때문이다. 번호별로 어떤 클럽은 비거리가 많고 또 다른 클럽은 반대로 확연히 적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볼 위치 따라 탄도 다르게 형성

 

볼을 놓는 위치에 따라 탄도가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 높이 띄우고 싶다면 약간 왼쪽에 놓는 것이 좋으며 로프트 손실 없이 공이 높이 보낼 수 있다. 낮은 탄도를 원한다면 반대로 구사하면 된다.
몸통의 회전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좌우의 움직임(스웨이)은 정확한 임팩트를 방해하는 요소이므로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스윙을 연마해야 한다.
트러블샷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이언의 기술이 빛을 발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견고한 하체의 움직임이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과정 동안 상하로 흔들리는 스웨이를 방지하고 정확히 볼을 가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다리 움직임을 자제하고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하체가 불안하게 되면 얇거나 두껍게 맞는 미스 샷을 유발하기 쉽다. 백스윙 시 그립이 어깨 높이까지 하체를 거의 이동하지 않도록 잡고 다운스윙할 때는 왼쪽 무릎을 단단히 잡아줘야 정확한 임팩트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롱아이언 많이 연습하는 게 좋다”

요즘은 불필요하다고까지 느껴져 대부분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대체된 롱아이언은 사실 좋은 스윙의 척도이기도 하다. 우드 등 롱클럽을 잘 구사하려면 정확성과 비거리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롱아이언을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다.
롱아이언을 칠 때는 미들이나 숏아이언처럼 찍어 치는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 깎여 맞아 극심한 슬라이스가 발생하거나 맥없이 굴러갈 수 있다.
긴 클럽의 특성처럼 다운스윙 시 자연스럽게 릴리스 되면서 헤드페이스가 볼과 수평으로 임팩트되면서 정확한 로프트대로 샷이 만들어지게 된다. 즉. 원래 로프트를 유지한 채 임팩트되어야 비거리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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