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07:55 (금)
투자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재테크 꿀팁’
투자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재테크 꿀팁’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1.03.2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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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세금혜택 ‘동시에 노린다’

 

투자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달라졌다. 중개형 ISA는 기존 ISA의 절세 혜택에 더했다. 이에 따라 상장주식 거래도 가능하다. 주식 투자와 세금 혜택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효한 절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치>에서는 중개형 ISA의 ‘재테크 꿀팁’을 알아봤다.

 

중개형 ISA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주식 투자와 세금 혜택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에게 절세 계좌로 어필하고 있어서다. 전망도 밝다. 투자자가 직접 국내 주식을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는 주식 시장 열풍과 계좌 이동 시스템 도입 등과 맞물려 대규모 고객 이동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중개형 ISA의 경우 2021년 세제개편을 통해 절세 계좌로서의 활용 매력이 대폭 커졌고 앞으로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매매가 가능해진다”면서 “ISA 개설 제한 요건이 있기 때문에 즉시 활용하지 않더라도 당장 만들어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절세 혜택에 주목하라”

 

ISA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일명 ‘만능통장’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예·적금,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파생결합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부 한계점들에 부딪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달라졌다. 제도 개선 이후 새롭게 도입된 상품 유형인 중개형 ISA는 투자자들이 직접 개별 종목 매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을 담았다. 기존 증권 계좌와 동일하게 직접 투자를 하면서 ISA의 비과세 혜택과 손익 통산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중계형 ISA는 올해부터 세제개편에 따라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의무가입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며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연 2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투자자금 납입 한도를 이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개형 ISA를 활용하면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주식을 포함 다양한 상품을 비용과 세금을 줄이면서 운용할 수 있어 투자 종자돈을 모으기에 적합하다”면서 “중개형 ISA 계좌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데다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배정방식이 바뀌면서 중개형 ISA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중개형 ISA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재테크에 효율적일까.

 

우선 탁월한 절세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리는 게 중요하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매력이 절세이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일반계좌에는 없는 최대 2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이 있다. 게다가 주식 배당소득에 대해 배당소득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예컨대 200만원을 초과하는 배당 소득에 대해 기존 15.4%가 아닌 9.9%로 분리과세가 되는 것이다.
절세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는 것이 좋다. 주가 상승 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다. 만일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된다. 따라서 일반 주식계좌 대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절세 효과를 챙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당장 중개형 ISA를 활용해 투자하지 않더라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이 상품은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 연간 납입 한도 2000만원이 이월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따라서 계좌를 개설해 두면 이월납입 혜택을 이용해 필요할 때 한 번에 최대 1억원까지 투자를 할 수 있다.

 

배당주 투자하면 소득세 부담 ‘뚝’

 

그런가 하면 배당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나 주식 투자 규모가 큰 국내주식 투자자일수록 중개형 ISA를 만들어 두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 이유로는 낮은 세율 적용 받기를 통해 절세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꼽는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중개형 ISA에서 배당수익률 5%인 종목을 1억원 매수했을 경우 배당으로 받은 500만원에서 200만원을 초과하는 배당수익인 300만원에 대해 9.9%로 분리과세돼 29만7000원이 과세된다”며 “반면 동일한 종목을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 매수했을 경우 이자·배당소득세(15.4%)로 77만원이 과세되는데 이것만 봐도 절세효과 차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테크 꿀팁으로는 중국이나 미국 등 수익성이 높은 해외주식형 펀드와 배당 성향이 높은 국내주식을 함께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매매손익과 배당소득 모두 과세 대상 소득에 해당돼 손익통산,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주식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도 통산이 가능해진만큼 이러한 전략은 상당히 유효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
한편 현재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이다. 이들 증권사들은 고객 모집을 위해 주식매매수수료 무료나 국내주식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 평생 혜택, 현금 리워드(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입맛에 맞는 상품을 고른다면 중개형 ISA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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