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08:32 (수)
4대 시중은행 고금리적금…알아보니
4대 시중은행 고금리적금…알아보니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1.03.2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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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종목 안 부럽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0%대 초저금리 시대 자산을 불리기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저금리 기조에도 일부 고금리 적금 상품이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적금,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자산을 배분해두고 싶은 금융소비자라면 이런 상품도 눈여겨볼만 하다.

<리치>에서는 4대 시중은행의 고금리적금을 찾아봤다.

 

초저금리시대다. 시중은행 정기예금(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연 0~1%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공시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 1년 만기 일반 정기예금 상품 기본금리는 세후 연 0.38~1.10% 수준이다. 하지만 간혹 안전하면서도 쏠쏠한 이득을 얻을만한 상품들이 종종 눈에 띈다.

 

특별금리 혜택으로 연 6% 제공

그러면 4대 은행에서는 어떤 고금리적금으로 금융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을까.


우선 KB국민은행에는 ‘KB마이핏적금’이 있다. 마이핏 통장과 묶음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통장 쪼개기’가 손쉽게 가능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KB마이핏통장’은 통장 하나를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생활비·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하는 ‘쪼개기’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마이핏적금은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 개인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2.7%(우대이율 포함)로 기존 적금보다 훨씬 높은 편에 속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이핏통장은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를 핵심”이라며 “‘통장 안의 또 다른 통장’이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는 최고 연 6.0%의 고금리를 적용해주는 ‘우리 매직(Magic) 적금 바이(by) 우리카드(이하 매직적금)’가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연 기본 금리 1.0% 수준의 상품이나 우대금리가 최대 연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가 최대 연 4.0포인트% 적용돼 최고 6.0%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금리는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최대 연 1%포인트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가 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과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이체 때 합산해 최대 연 1%포인트가 제공된다”면서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 실적과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포인트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조건 충족 시 연 5.5% 금리

그런가 하면 신한은행은 ‘신한 마이홈 적금’에 특별금리 연 5.5%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시선을 잡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도로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Hey Young 특별금리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Hey Young 고객(1991년 이후 출생고객)이 ‘신한 마이홈 적금’을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 2.2%에 이벤트 우대 이자율 연 3.3%를 추가해 최대 연 5.5%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마이홈 적금은 기본금리 연 1.2%인 1년제 상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 가능하고 월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면서 “동시 신규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한 마이홈 적금’의 만기까지 보유하면 우대금리 연 1.0%를 더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1%에 우대금리 연 1%, 청년직장인 특별금리 연 1.3%를 더해 최대 연 3.4%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분기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1년, 2년, 3년 중에서 가입기간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청년직장인 특별금리는 조건이 따라 붙는다. 만 35세 이하이면서 가입년도에 입사한 경우로 1년제 적금에 한해 6개월 이상의 급여이체와 하나카드 월 30만원 이상 결제 실적을 충족해야 하는 게 그것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금리적금 이벤트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고객몰이에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거나 종자돈 마련을 위해 좋은 상품을 찾는 금융소비자라면 이 같은 고금리 상품을 찾아 여러 개를 가입할 경우 종자돈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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