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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에 투자자들 예의주시  거래량도 활발
코로나 백신에 투자자들 예의주시  거래량도 활발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1.07.0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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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꿈틀... 투자시장 불 붙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규제가 심한 아파트 대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치는 투자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수익형 부동산의 전망을 자세히 짚어봤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포함)의 거래량은 12만21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5036건 대비 14.45%가 상승한 수치다.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인 6만3717건(53%)으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도는 올해 거래량이 4만5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0.23% 증가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흐름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내수 경기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3월 분양한 경기 고양 향동지구 소재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 오피스 438실은 분양 1개월 만에 모든 호실이 완판을 달성했다. 주변에 대규모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기 주요 도심 속 수익형부동산 신규 분양단지들도 관심이 쏠린다

SGC이테크건설은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 ‘구리역 더리브 드웰’을 분양 중이다. 생활숙박시설 전용 40·43·57㎡ 총 172실과 오피스텔 전용 63·84㎡ 총 78실 등 총 250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매제한 및 청약·대출 제한이 없으며, 오피스텔의 경우 무주택기간을 유지하고 2년 거주 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니라 건축법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다주택자 규제 범위에서 벗어난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중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64~84㎡ 총 166실, 오피스 693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SRT 동탄역이 가깝고, 인근 GTX-A 노선(2023년 예정) 수혜도 예상된다.


수익형 부동산 중 생활 숙박업도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 명동, 익선동 한옥마을, 인사동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생활형숙박시설 공급이 활발하다. 이 지역들은 관광업 외에도 이미 중심업무지구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수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며 이달 분양하는 대우건설의 고급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대표적이다.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부티크 짐, 샤워룸, 락커 룸 등 커뮤니티 시설로 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고급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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