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0:05 (금)
야간 라운딩 즐기기 
야간 라운딩 즐기기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1.07.2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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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라운딩 즐기기

 

코로나가 인해 골프는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 가고 있다. 시전인 필드부터 가상인 스크린골프까지 모두가 라운딩을 즐기게 되었다. 새벽이나 야간 라운딩 또한 유난떠는 골퍼가 하는 것이 아니라 퇴근 전후 즐기는 컨텐츠가 되었다. 야간 라운딩의 매력은 여유로움과 가성비에 있겠지만, 빛이라는 골프의 절대적 요소를 거스르는 환경에서의 플레이는 단점도 많다. 이번 시간은 야간 라운딩의 노하우를 살펴 본다.


착시와 얼라인먼트

골프는 자연광에서 플레이를 원칙으로 삼는 스포츠로서 아무리 중요한 대회라도 해가 지면 다음날로 연기하거나 종료하게 된다. 그러한 가장 큰 이유가 시각의 왜곡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선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볼과 나의 거리감이 혼동된다. 그림자가 생기면 방향감과 더불어 균형감이 깨지면서 몸의 정렬도 바뀌게 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많은 경험이겠지만, 초기 몇 홀은 클럽이나 스틱 등으로 방향을 짓한 후 스탠스를 취하는 방법이 현명하겠다. 
또한 페어웨이에서는 조명의 발기에 따라 거리감이 상이하게 된다. 시각적 거리감 보다는 거리측정기나 거리목과 같은 객관적 지표를 믿고 플레이 해야 한다.

티샷은 가벼운 마음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 티샷을 해본 경험이 있는 골퍼라면 이해할 것이다. 생각보다 똑바로 간다는 것을. 그래서 레슨프로들이 헤드-업 하지 말라는 잔소리를 그렇게도 많이 하나 이해가 간다. 
야간 라운딩에서 티샷은 무리하게 해도 좋다. 저녁이 지나 몸이 (긴장도가) 풀려있기 때문이다. 다만 (잘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는 마음은 없어야 한다. 
어차피 야간이라는 핸디캡이 적용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스윙은 과감하게 구사하여 장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리면 된다. 한가지 팁은 야밤의 이슬을 품은 잔디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피니쉬에 조심해야 한다.

느린 감의 퍼팅 

자연광과 인공조명의 (LED라 해도) 가장 큰 차이점이 생기는 것이 퍼팅이다. 도대체가 라이나 언듈레이션을 읽기 어렵기 떄문이다. 다만, 밝은 조명의 골프장이라면 잔디의 결이나 밀도를 읽기는 낯보다도 좋을 수 가 있다. 때문에 큰 맥락의 라이를 읽고 스트로크하는 것이 좋다. 너무 세밀하게 라이를 읽으려 하면 오히려 자가당착에 빠져 더욱 퍼팅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또한 습기를 어금어 약 10%이상의 빠르기가 둔해지고, 하루종일 자란 잔디가 길어져 또 10%정도 느려지는 것을 감안하여 퍼팅의 볼스피드를 계산해야 퍼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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