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in’(롤린)’을 Hallin’(할인)’으로 개사
최근 은행권과 함께 손해보험사들도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들을 잇달아 런칭, 화제가 되고 있다.
소비의 중심에 5차산업 혁신을 대표하는 MZ세대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채널과 창구를 통해
자신들의 상품을 어필하고 있는 것.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통통 튀는 손보사들의 마케팅을 리치에서 살펴보았다.
흔히 보험회사 하면 딱딱하고 젊은 세대가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삼성화재는 이런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SNS채널을 통하여 MZ세대와 적극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 안전 정보와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고구마랜드 정비소’, 안내견에 대한 정보와 에티켓을 알려주는 ‘안내견 학교’와 같은 콘텐츠다. 명장의 하루를 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힐링 콘텐츠 ‘세상의 모든 하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양질의 콘텐츠에 힘입어 삼성화재 공식유튜브 채널의 누적조회수는 6천만뷰를 넘어서며 보험업권의 대표 유튜브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지난 6월부터는 새로운 건강 관련 콘텐츠인 채소 건강 먹방을 표방한 ‘홍익인간’ 시리즈를 새로이 런칭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동시에 활용하며 왕성히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팔로워 숫자가 험업계 최고 수준으로 21년 5월 기준 5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전달이 아닌 재미있는 상황의 이미지들을 게시하며 댓글을 통하여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하고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인스타 또한 20~30대 여성층을 주요 대상으로 취향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소통 활동을 주로 하고있다. 길냥이 출신의 고양이 캐릭터 ‘춘삼이’가 인친(인스타 친구) 랜선 집사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SNS 채널을 통해 젊은 감각의 재미있는 보험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보험업의 특성을 함께 잘 살린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삼성화재의 접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B손보, 브레이브걸스의 대표곡인
‘Rollin’(롤린)’을 Hallin’(할인)’으로 개사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 또한 최근 기발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 ‘Hallin’(할인)’ 캠페인을 론칭한 것. 새롭게 제작된 이번 캠페인은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등 KB손해보험만의 독창적인 보험료 할인 혜택을 브레이브걸스의 대표곡인 ‘Rollin’(롤린)’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이용, ‘할인! 할인! KB!’로 개사하여 ‘Hallin’(할인)’이라는 타이틀로 재탄생시켜 표현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지난해 간편한 보험료 산출 및 가입 등 고객을 위한 쉽고 빠른 혁신적 서비스를 표현한 ‘VERY~끝!’ 캠페인부터 이번 KB손해보험만의 독창적인 할인 혜택을 강조한 ‘Hallin’(할인)’ 캠페인까지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신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Hallin’(할인)’ 캠페인은 노래의 밝고 건강한 분위기와 KB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잘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 다이렉트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광고를 통해 널리 알려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나은 보험 혜택을 알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