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09:50 (수)
고객 행복&사회 문제 해결 노력  ESG경영 선도할 것
고객 행복&사회 문제 해결 노력  ESG경영 선도할 것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1.08.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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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PCAF방법론 활용한 자산 포트폴리오 산정 결과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 7월 21일 자사의 ESG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0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담은 디지털 보고서로 발견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는 KB금융의 의지와 함께 사내 지배그룹의 투명성과 건전성,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계의 노력 등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치에서 KB금융그룹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 보았다.

이번 KB금융그룹의 ‘2020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환경 △책임경영 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고 있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각 섹션별로 KB금융그룹이 고민하고 있는 철학과 전략방향 등이 안내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금융계에서 불고 있는 최신경영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ESG경영에 대한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CEO Briefing’ 섹션에서는 ESG 금융, 조직내 다양성, ESG경영 선도에 관한 CEO의 경영철학과 전략방향을 언급했으며, ‘ESG Focus’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권익 보호, 여성인재 양성 등 최근 부각되는 이슈에 대한 KB금융의 ESG 경영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공시 기준과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s,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관련 섹션으로 별도 구성해 이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SASB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할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시 기준을 수립하는 비영리단체로, 투자자들에게 비교 가능한 비재무정보 제공을 위한 산업별 공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Commercial Bank, Consumer Finance, Investment Banking & Brokerage, Asset Management & Custody Activities, Insurance 총 5가지 섹터에 걸쳐서 이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SASB 공시의 경우 ESG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주력인 은행 산업뿐 아니라 자본시장, 보험 부문 등 보고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했다. 또한 TCFD의 경우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공개 추진을 위해 출범한 기구인 만큼 기후변화 관련 4가지 영역(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의 정보 공개를 중심으로 이를 설명했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 그리고 그에 따른 금융계의 조처가 무엇인지를 치밀하게 고민했다는 점이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을 위해 철강, 발전 등 업종별 탄소 배출량 및 익스포저 비중과 기업대출 등 자산 유형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공개했다. 이는 금융업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투자 및 대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이는 KB금융이 지난 6월 발표한 탄소중립 전략 ‘KB Net Zero S.T.A.R.’선언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하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그룹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을 뜻한다.

특히 이 선언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금융회사의 대출 및 투자와 연계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 제공 등의 역할을 하는 글로벌 기구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회)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자산포트폴리오의 총 탄소배출량을 발표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했는데, KB금융은 이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KB금융그룹의 의지를 표출하는 듯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인쇄물을 발간하지 않고 디지털 보고서로만 발간하여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였다. 단순히 환경보호를 위한 조처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성 및 가독성 확보도 진행되었는데, 외부 사이트 및 동영상 바로 가기 등 인터랙티브 PDF기능을 추가하고, 디지털 보고서에 적합한 가로형으로 제작되었다.

 

다양성·포용성·동반성장 강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강화 경영의 중요한 축인 사회 영역에서는 다양성, 포용성, 동반 성장 등 사회 책임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KB금융의 활동을 담았다. 이를 위한 가장 큰 축으로 KB금융은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WE STAR 제도 및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조직 다양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지원 제도를 운영한 결과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이 10%에 근접하는 등 조직내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법정 기준인 90일보다 더 많은 110일의 유급 출산휴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연령대의 아이를 가진 남녀 직원 모두에게 총 2년에 달하는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제도를 정착해 시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정책 및 운영, 성과평가 등 ESG경영의 근간이 되는 KB금융의 견고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 우수기업 관련 상품과 투자를 진행해 추가적인 가치 창출에도 성공하며 건전하고 건강한 기업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KB금융그룹이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KB주주가치포커스펀드’의 경우, 누적수익률이 29.18%(2020년 말 기준)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KB금융그룹은 ESG경영을 위해 10년간 ESG과 연관된 금융상품, 대출, 투자를 5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운 상황.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2020년 총 22조9500억원을 ESG금융에 집행한 바 있다. ESG 관련 대출에 약 13조원을 투자해 자사의 의지를 피력했으며, ESG상품이 6조원, ESG투자는 3조9000억원 가량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를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 증대에 기여하고, ESG경영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체제도 구축, 장기적인 계획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에 대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공생하지 않으면 인류는 공멸하고야 만다는 절박함이 국가, 기업, 시민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있다”면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가 기업시민이자 금융회사로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0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전문은 KB금융그룹 홈페이지(www.kbfg.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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