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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 이해하기-중심이동
펀더멘탈 이해하기-중심이동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1.08.3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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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의 기본은 어드레스를 비롯한 셋-업과 임팩트 구간

 

골프로 유입되는 인구가 급격히 젊어지면서 골프를 배우려는 열기로 레슨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신체 활동력이 좋은 나이라면 배움의 흡수력도 빠르겠지만, 자칫 빠른 진도로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을 수 있다. 골프스윙의 기본은 어드레스를 비롯한 셋-업과 임팩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스윙의 모션은 빠르고, 화려해도 기본기가 부족해서 임팩트는 흐릿한 젊은 골퍼가 많다. 결국 옛날에 소위 말하는 ‘똑딱이'를 한달 이상 씩 땀 흘려가며 연습한 올드골퍼를 못 당하곤 한다. 이 시간에는 기본이 되는 골프스윙의 펀더멘탈을 심도있게 이야기해 보자.

 

첫번째로 스윙의 중심이동에 관한 고찰을 해본다.

 

가만히 있는 골프볼은 바르고,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오로지 내 몸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유한한 힘을 가지 신체에서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체중을 통한 중심이동 중 발중심이동은 ‘힘의 이동’
골프스윙이 테크니컬한 핵심 이유 중 하나가 죽어 있는 볼을 맞추기 때문이다. 야구나 테니스와 같이 움직이는 볼이 맞추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가만히 있는 골프볼의 경우 타격하기 쉬울 것 같지만, 사실 제대로 맞추어야 볼의 효용성이 생기는 골프스윙의 경우가 어려운 것이다. 움직이는 볼은 에너지가 있지만 가생한 힘을 클럽을 통해 볼에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볼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단편적 근력 보다는 힘의 이동을 이해하고 응용해야 하는 것이다.


힘의 이동은 ‘빠르고 단순하게’

수평계 위에 쇠구슬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좌우로 기울이는 대로 힘차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반대로 기름으로 대입해 보면 움직임이 둔하고 느릴 것이다. 중심이동은 전자와 같이 빠르고 명확하게 움직여야 한다. 동작이 굼뜨면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것은 스포츠의 기본이다. 역도나 씨름과 같이 많은 체중의 선수들을 보면 발걸음이 가볍고 순발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골프스윙으로 대입 하자면 힘을 주고 끙끙대며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가볍고 빠르게 회전하여 윈심력이 극대화 되어 클럽에 전달되는 것이다.

 

중심이동은 ‘회전력으로’ 

중심이동을 액티브한 좌우의 움직임으로 판단하게 되면 스윙은 갈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골프스윙의 요체인 회전으로 이해하면서 코어를 따라 백스윙에서는 우측사이드에 힘이 모이면서 중심(힘)이 이동하고, 다운스윙에서는 빠르고 간결하게 왼쪽사이드로 힘이 이동하면서 임팩트를 길게 끌고 가게 되는 것이다. 골프선수의 스윙을 정면에서 볼 때 하나의 커다란 스윙면이 원을 그리면서 나타나는데 스윙이 회전한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골반의 회전과 허리, 어깨의 회전 그러한 회전을 따라 중심(힘)은 강하게 이동하며, 힘을 비축하고(백스윙), 내뱉으며(다운스윙) 강한 임팩트를 형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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