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만년 설에 덮여있는 천산산맥(텐산산맥)은 길이 2,500km가 넘으며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에 걸쳐 있는 장대한 산맥이다. 키르기스스탄 지역의 천산산맥 줄기에 위치한 알틴아라샨은 만년설산에서 흘러내려온 폭포와 계곡, 푸른 목초지와 아름다운 야생화, 듬직한 바위산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 트레킹 명소다.
특히 알틴아라샨 계곡을 따라 걸으며 아라콜 호수로 가는 트레일은 전세계 여행 고수들 사이에선 이미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아라콜 호수를 만나는 1박 2일 간의 알틴아라샨 트레킹과 더불어 브라이스캐년의 축소판같은 스카스카 캐년 하이킹,수평선을 볼 수 있는 거대 호수, 이식쿨호수 휴양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리치 9월호에서 만나보자.
만년설산과 빙하를 만나는
알라-아르차 (Ala-Archa) 국립공원 왕복 트레킹
트레킹 거리: 약 6km / 시간 : 4시간 소요
출발고도 : 2,200m / 도착고도 : 2,500m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은 1976년에 지정한 키르기스스탄의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도심에서 가까워 하루 만에 만년설산과 만년빙하를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문비나무 숲과 알틴아라샨 계곡을 따라 걷는
하이킹
트레킹 첫째 날(차별화해서 편집요망)
트레킹 거리: 약 14km / 시간 : 6시간 소요 / 가문비나무 숲, 들판 길
출발고도 : 2,000m / 도착고도 : 2,600m
최고고도 : 2,600m
트레킹 둘째 날(차별화해서 편집요망)
트레킹 거리: 약 9km / 시간 : 3시간 소요 / 가문비나무 숲, 초원
출발고도 : 2,600m
알틴아라샨 빙하계곡을 따라 가볍게 걸으며 산장까지 이어지는 푸른 초원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천산가문비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명품 트레킹코스로 마치 알프스를 거니는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변 고산을 오르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알틴아라샨 산장에 도착해서는 산장 내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다음 날 산행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알틴아라샨은 황금빛 온천수(Golden Spa)라는 뜻으로, 알틴아라샨 온천수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위장병, 관절염,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원과 숲 지대를 지나는 콕투스 트레킹으로 알틴아라샨 라운드 트레킹 완성!
트레킹 거리 : 약 11km / 시간 : 3시간 소요 / 천산소나무 숲, 야생화 들판 길
출발고도 : 2,000m / 도착고도 : 2,000m
최고고도 : 2,400m
콕투스 초원과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우거진 울창한 숲 지대에 자리한 콕투스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알틴아라샨 라운드트레킹을 마무리한다.
가벼운 하이킹과 여유로운 휴양까지! 키르기스스탄의 자연과 문화를 만나다!
알틴아라샨 하이킹 코스 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에서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기다린다.
트레킹 시작 전 가벼운 워밍업!
스카스카 캐년 하이킹
동화 속 협곡’이라는 의미의 스카스카 캐년은 오랜 시간 침식, 풍화 작용으로 마치 미국 브라이스 캐년을 축소해놓은 것처럼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작은 협곡이다. 가볍게 걸으며 동물 모양의 바위들을 찾아보고 스카스카 캐년에서 내려다 보이는 이식쿨 호수의 멋진 풍광도 한눈에 담아보자.
중앙아시아 최대의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
이식쿨 호수에서 유람선 휴양
거대한 천산산맥 속에 자리한 이식쿨 호수는 동서 길이 177km, 최대 폭 57km, 최고 수심 702m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이다. 면적이 제주도의 3.5배에 달할 정도로 커서 수평선을 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이 큰 호수 한가운데에는 온천수가 솟아 올라와서 한겨울에도 호수가 얼지 않는다. 유람선을 타고 이식쿨 호수의 중앙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바람도 쐬고 청록색 물빛의 호수를 둘러싼 만년설도 감상해보자. 유람선에서 고요한 이식쿨 호수의 정취를 만끽한 후에는 리조트 앞 이식쿨 호수와 연결되어 있는 모래사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알틴아라샨 트레킹 준비물
알틴아라샨 트레킹 중에는 다양한 날씨를 만날 수 있다. 한여름에도 우박을 만날 수 있을 정도다. 트레킹 복장은 봄, 가을에 적합한 가벼운 복장을 갖추고 악천후를 대비하여 바람막이. 우비, 여름용 스패츠, 얇은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라콜 패스 너머에는 돌로 이루어진 낙석지대가 많기 때문에 트레킹 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중등산화를 꼭 준비하자. 「자료 제공 : 혜초여행, www.hyech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