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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안전성 두마리 토끼 잡는 변액보험 투자법
수익성, 안전성 두마리 토끼 잡는 변액보험 투자법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1.10.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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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다는 주식, 국내보다는 해외투자 수익률 높아

 

보험 재테크의 한 수단인 변액보험펀드의 수익성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전체 보험료 적립금만 100조원을 넘었을 만큼 성장중이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변액보험펀드 역시 채권형보다는 주식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리치에서는 미래에셋보험 연구보고서를 참조하여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과 시사점을 되짚어 봤다.


 

변액보험의 보험료 적립금은 2020년 9월 말 105조 규모로 투자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았다. 하지만 변액보험 역시 다른 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투자 결정에 따라 최종 수익률이 달라지게 된다. 가입자에게 효과적인 운용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개인이 항상 관심을 가지든가 아니면 전문가에게 맡겨 운용하기도 한다. 
미래에셋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변액보험 펀드 자산구성의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① 해외투자 증가세 2016년 이후 가속화, 그러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12.1%)
② 금리하락추세로 채권형 비중이 2010년 7.2%에서 2020년 29.2%까지 4배 이상 증가.
5년 이상 운용된 변액보험 펀드 779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5분위별·기간별·유형별로 다음과 같은 5가지 특징을 보였다.
①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채권형보다 주식형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남. 3년 수익률은 ‘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국내주식’ 순이었으나 5년 수익률은 ‘해외주식>국내주식>해외채권>국내채권’ 순으로 역전.
② 장기투자 시 해외주식 투자수익률이 타 유형에 비해 높은 경향. 유형별 5년 수익률은 해외주식 56.3% > 국내주식 23.0% > 해외채권 18.7% > 국내채권 11.9% 순.
③ 최근 저금리 상황에서 채권형의 수익률 하락. 금리하락기에 채권형 가입자가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률관리 필요. 국내채권형의 평균수익률은 1년 3.2%, 3년 7.8%, 5년 11.9%.
④ 해외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수익률 하위집단(5년 수익률 9.3% 이하)~상위집단(32.8%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 이는 시장의 전체 상황뿐 아니라 개인의 펀드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줌.
⑤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 국내에 비해 해외펀드 수익률이 더 높고 편차도 더 큰 편. 5년 수익률의 중위값은 ‘해외주식 35.6% > 국내주식 20.1%’, ‘해외채권 16.7% > 국내채권 10.0%’ 순.
결론적으로 지난 10년간 금리가 하락하면서 변액보험에서 채권형 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으며, 장기수익률 분포를 보면 주식형 자산 중에서도 특히 해외주식의 성과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국내에만 자산을 두기보다 해외로도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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