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43 (금)
一喜一悲(일희일비)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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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1.10.2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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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의 목소리

 

고용 지표 쇼크에도 연내 테이퍼링 주장

8월 고용 지표는 크게 부진(당사 보고서: ‘8월 고용지표와 테이퍼링 - 전부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 이사들의 테이퍼링 연내 실시 주장은 변함이 없음. Bowman 이사는 금번 고용쇼크로 인한 테이퍼링 연내 실시 의견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Kaplan 총재도 재차 본인의 기존 의견인 10월 테이퍼링 실시 주장. Bullard 총재는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언급. 또한, 현재 일자리는 풍부하나 사람들이 구인, 경제활동을 꺼리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음

물가 둔화도 테이퍼링 실시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테이퍼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8월 물가지표는 오랜만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음. 물가 상승률의 고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 물가에 대한 연준의 일관적인 인식은 ‘일시적 상승’. 7~8월 물가 흐름은 연준의 인식에 부합. 본인들이 생각하는대로(지표 추세가) 흘러가는 만큼 생각을 바꿀 이유는 더욱 없음. 또한, 대다수 이사들은 테이퍼링 실시에 있어 물가는 조건을 충족한 상황이라고 설명. Mester 총재의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연준의 정책 정상화를 용인할 수 있는 수준’ 발언도 이를 지지

테이퍼링은 상반기 이전 종료가 공통된 의견

성향을 막론하고 대다수 이사들은 ‘연내 테이퍼링 실시와 최소 2022년 상반기 이전 종료’가 공통된 의견. 종료 시점에 대한 의견은 ‘상반기 이전’이나 ‘1분기’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대체로 신속한 종료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카카오 (035720)
전방위 규제 압력에 사업 구조조정 발표

동사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몇 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모빌리티관련 기사 프로멤버십 비용(기존9.9만원에서 3.9만원) 인하, 스마트콜(1000원 추가) 서비스 중단, 대리운전 중개수수료도 기존 고정 20%에서0~20%의 변동 요금제로 변경
카카오측은 작년 모빌리티 매출액 2800억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또한 금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보험상품비교(자동차·운전자·반려동물 등)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보험 관련 매출은 카카오페이 매출에서 매우 미미한 상황(대부분 대출 관련 매출이 차지)이다.

3분기 광고와 신사업 매출 고성장,
이익은 기대치 소폭 하회

3분기 매출액이 1.51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톡비즈 매출액이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비즈보드-톡채널-알림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다. 특히 메시지 건당 수수료를 수취하는 톡채널 매출은 7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소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광고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T블루 택시 매출의 고성장과 페이 거래액 확대에 따라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은 2175억 원을 전망하며, 게임, 모빌리티, 페이 관련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 17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했다.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부문의 가치를 각각 2.5조 원, 6.8조 원으로 하향했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아쉽다.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Positive)
선가는 오르고 철광석가격은 내리고

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후판가격도 안정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후판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었던 철광석 가격이 5월 고점대비 40%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소의 8월까지 누계 수주규모는 345억 달러로 9월까지의 공시 내용 등을 반영하면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모든 조선소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업종투자의견을 보면

Positive, Top Pick 현대미포조선을 유지한다. 내년 초까지 LNG 등 대형선박 중심 발주 증가와 친환경 엔진 개발 기대감 등으로 현대중공업에 긍정적인 업황 예상되나,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키 맞추기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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