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사하는 압도적 스케일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사하는 압도적 스케일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1.11.02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목 20분! 숨막히는 ‘최후의 결투’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결투의 승패로 승자가 정의 되는 야만의 시대, 권력과 명예를 위해 서로를 겨눈 두 남자와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한 여인의 충격적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은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152분의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마지막 20분의 결투 재판 장면을 선보여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다이내믹 비하인드씬 영상’은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비결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절정으로 치달아가는 최고 법원 장면을 준비하며 “모든 장면에는 위기감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감을 자아내는 요소인 ‘역동성’에 대해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도 역동적이고, 뭔가가 떨어지거나 흐름이 바뀌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긴다거나 전부 다 역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이 장면의 ‘침묵’도 대단히 역동적”이라고 감독이 직접 언급한 최고 법원 장면은 남편 ‘장’(맷 데이먼)의 친구 ‘자크’(아담 드라이버)로부터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마르그리트’(조디 코머)의 진실을 향한 힘겨운 싸움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침묵을 지키는 ‘장’과 ‘자크’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밝힌 침묵의 역동성을 주목하게 한다. 이처럼 이번 영상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곳곳에 자리잡은 역동성의 의미를 짚어줄 뿐 아니라 결투 재판 장면과 같은 영화 주요 장면의 콘티를 미리 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을 더욱 셀레이게 한다.
‘다이내믹 비하인드씬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이성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