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험상품도 건강관리 도우미로 활약하는 시대다. 헬스케어 관련 보험상품만 현재 153개에 달할 정도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건강 ‘도우미’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졌으나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삼성생명 건강관리 앱’헬스(HeALS)’ 가입자가 1주일 만에 3000명을 돌파하는 등 보험사의 플랫폼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생명 가입 고객이 가입후 1주일 중 5일 이상 8000보 이상 걷거나 30분간 운동하면 1000포인트가 제공 된다. 3만 포인트 이상을 모으면 온라인으로 물품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 협회의 공시에 의하면 건강을 챙길수록 혜택을 주는 방식의 ‘건강관련 할인제도’가 적용된 보험 상품이 153개(생명사 140개,손보사 13개)에 달한다.
신한라이프생명의 ‘놀라운 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 6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지키면 사망보험금을 50% 증액해주거나 총 납입 보험료의 4.0~8.5%를 건강 축하 보너스로 지급해 준다.
KB 손해보험은 ‘KB-WALK’ 상품인데 가입자가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달성한 날이 50일 이상일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3%할인 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헬스케어종합보장보험’인데 건강관리 상담 입원 통윈시 간병인이나 차량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 보험은 상해와 질병에 대한 의료비 보장이 핵심인데 이제는 평소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보험사는 보험 사고율을 줄일 수 있고 고객은 보험료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혜택 등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가 보험 상품으로 차별화가 어려우니 헬스케어 서비스를 부가하여 고객 유치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한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