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금융, 미술을 만나다
금융, 미술을 만나다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2.03.1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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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서울옥션, 아트뱅킹·아트서비스 업무협약

 

(좌)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과 서울옥션 이 옥경 대표 업무 협약

 

2020년 금융사 최초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을 오픈한 하나은행이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옥션과 손을 잡았다. 현재 고액자산가들의 자녀 세대에 문화·예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이 서울옥션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리치에서 소개한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2월 25일 서울옥션(대표 이옥경)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을 자산관리와 결합, 고객들에게 다른 금융사와는 차별화된 ‘아트뱅크’ 이미지를 각인하고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 매매·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등 전통적 아트 관련 서비스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 관련 교육·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제휴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자문과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고객 소유의 미술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함은 물론 고객 소유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인 클럽(Club) 1 PB센터 공간을 활용해 미술 작품 전시와 미술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인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된 국내 첫 미술품 경매회사다. 지난해 1670억 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하며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내 미술품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옥션과의 이번 협약으로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이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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