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슬라이스, 이렇게 해결하라
슬라이스, 이렇게 해결하라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2.05.0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 이해하기

 


 

요즘 골퍼의 드라이버 샷은 클럽피팅의 발달과 스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만큼 골프의 쾌감을 주는 것이 없겠지만, 슬라이스로 고생한다면 티샷마다 난감하고 스트레스가 쌓여 흥미를 잃게 된다. 슬라이스가 나는 원리를 알아보고 이해해 극복과 예방책을 모색해 보자.

 

슬라이스의 원인

드라이버 슬라이스의 원인은 아주 많은 케이스로 분류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클럽이 휘둘러지는 타이밍이 늦거나 등으로 밸런스가 깨질 때 발생한다. 화살을 쏜다고 가정해보면 화상을 시위에 놓고 당길 때는 뒤에 있으나 결국 화살은 앞으로 튀어 나가게 된다. 스윙으로 풀어보면 클럽헤드는 큰 반경을 그리며 백스윙 되지만, 결국 임팩트 순간에는 볼을 때리며 앞으로 전진한다. 콕킹된 손목 각도를 너무 유지해 임팩트(레이트 히팅)하려 하면 헤드는 끌려오게 돼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셋업을 체크한다

(7번)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은 내 몸의 가운데에 위치한다. 드라이버 샷은 대부분 왼발 안쪽으로 볼을 위치시키는데 내 상체는 볼을 가운데로 인식해 왼쪽으로 약간 돌려놓고 셋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상체가 목표 쪽으로 오픈돼 임팩트 순간에 몸통이 열린 상태가 돼 슬라이스가 나오게 된다. 목표를 바라보는 나의 어깨라인과 허리라인 스탠스라인이 정렬되고 그것에 맞게 볼의 위치를 설정하는 루틴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를 ‘얼라인먼트’라고 하겠다. 

회전력을 강화 시킨다.

스윙은 허리와 어깨의 수평 회전으로 이루어진 원운동이다. 회전력이 약하면 클럽은 끌려오고 힘있게 튀어 나가지 못하는 헤드를 잡아채어 스윙이 완성이 안 되는(치자가 마는) 상태가 된다. 이러한 해결책으로 손목을 많이 쓰게 되면 일시적 방향컨트롤은 가능하지만, 결국 변동이 심한 손목 움직임은 갈피를 잃어버리기 쉽다. 하체를 강하게 묶어 두고(고정) 몸통의 회전을 강하게 하는 장기적인 연습 포인트로 슬라이스 예방뿐 아니라 비거리까지 늘려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