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1 15:27 (화)
마이데이터 시대…고객 유치 치열
마이데이터 시대…고객 유치 치열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2.05.3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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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개인정보 통합관리

 

 

은행업계가 원하는 금융정보를 선택해 해당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객 유치전에 적극적이다. 각 은행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내거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치가 마이데이터 고객유치전을 지속하고 있는 은행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마이데이터는 각 기관에 분산된 개인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즉, 이용자는 ‘개인 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을 행사해 금융회사가 필요한 정보 항목을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제공할 것을 요구하게 된다. 그 후 API(표준화된 전산처리 방식) 방식으로 우리의 금융정보가 암호화돼 사업자에게 전달되고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지난 1월 5일 전면 시행됐다. 

현재 은행들은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마이데이터’, 신한은행은 ‘머니버스’, 하나은행은 ‘하나 합’, 우리은행은 ‘우리 마이데이터’, 농협은행은 ‘NH마이데이터’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의 맞춤형 생활금융플랫폼 ‘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산관리’, 소비패턴을 분석·진단하는 ‘지출관리’, 합리적 금융 습관을 만드는 ‘목표챌린지’, 실물자산과 신용을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이프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프유 서비스 내 기존 ‘신혼부부 내 집 마련 시뮬레이션’에 더해 ‘생애 첫 독립 시뮬레이션’과 ‘우리 가족 새집 마련 시뮬레이션’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KB마이데이터 광고 영상을 제작해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선보이기도 했다. 총 2편으로 만든 광고는 “무조건 말고 내 조건에 맞게”, “나에게만 특별한 추천” 카피와 콘셉트를 활용해 KB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광고 영상 속 모델들은 마치 실생활에서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서로에게 추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거래정보를 KB스타뱅킹으로 모아 한눈에 분석·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그 편리함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5월 말까지 KB마이데이터 최초 가입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머니버스’는 금융 정보 통합조회, 자산·재무 분석, 소비·지출 관리, 목표관리, 개인화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겨냥해 카드와 페이, 멤버십 등 다양한 포인트 현황을 한눈에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합’은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 공동 마이데이터 브랜드다. 기존 고액 자산가에게 제공된 자산관리와 외환투자 전문 컨설팅을 모든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의 ‘우리마이데이터’는 결혼과 출산, 자동차, 주택 등 8가지 상황에 맞게 자신의 자산의 변화를 예측해볼 수 있도록 했다. 재테크 고수들의 순위를 익명의 랭킹 서비스로 제공하는 ‘고수의 랭킹’도 탑재됐다. 농협은행의 ‘NH마이데이터’는 개인 종합자산관리 ‘NH자산플러스’, 금융 일정 관리 ‘금융플래너’, 절세 제언 ‘연말정산 컨설팅’, 종합차량 관리 ‘내차 관리’, 정부 혜택 추천·안내 ‘맞춤 정부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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