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0:05 (금)
‘미국대체투자 Top10 MV ETF’ 상장.....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미국대체투자 Top10 MV ETF’ 상장.....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6.2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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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분산투자·인플레이션 위험회피 수단 활용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대체투자 전문회사(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 Top 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을 통해 ‘ARIRANG 미국대체투자 Top 10MV ETF’를 알아본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에 따르면 ‘ARIRANG 미국대체투자 Top 10MV ETF’는 매출이나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체투자는 기존 주식과 채권이 아닌 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 등 기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장점이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5월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ETF 구성 종목은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대체투자 시장은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전문 리서치기관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대체투자 시장의 펀드 운용규모(AUM·Asset Under Management)는 2021년 13.32tn에서 2026년 21.21tn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대체투자 현황을 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산재보험기금 등 주요 연기금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각 연기금의 중장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대체투자의 비중은 증가할 예정이다.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에서 투자자산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약 918조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인 국민연금도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는 2017년 66조8000억 원에서 올해 123조8000억 원으로 늘었다. 중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대체투자 비중은 올해 13.4%에서 2026년 15.0%로 확대할 예정이다.

약 24조 원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사학연금은 2006년 대체투자를 시작했다. 매년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확대해 2006년 5.7%에서 2021년 21.3%를 차지하고 있다. 중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2026년 26.2%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연기금과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대체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대체투자 접근성은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긴 투자 기간과 높은 최소 투자금액, 투자 인원의 제한(사모 100인 이하)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재간접 펀드나 투자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증가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제한적”이라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에 투자하는 게 가장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 기간이 길지만, 전통자산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7월 ‘ARIRANG TDF 액티브 2030·2040·2050·2060’을 출시해 생애주기별로 위험 및 안전자산을 배분할 것”이라며 “2030~2060년까지 각 연령대의 은퇴 시점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MOU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5월 24일 ‘ARIRANG Fn K리츠’ 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주식회사를 뜻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상품은 국내 상장한 순수 리츠로만 구성돼 리츠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요 구성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이다. 총보수는 연 0.25%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최근 변동성이 커진 주식 시장에서 리츠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성훈 ETF사업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부동산 투자 접근이 어려운 소액투자자에게 우량 부동산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상장 리츠 전반에 투자해 위험도를 낮춰 장기투자에 쉽다”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수 리츠로만 구성해 총 투자금액 5000만 원 한도에서 받은 분배금의 배당소득세가 15.4%에서 9.9%로 분리과세 돼 절세효과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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