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이승헌 한은 부총재, FSB 총회 참석
이승헌 한은 부총재, FSB 총회 참석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7.1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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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안정 상황 논의
이승헌 한은 부총재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6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 Financial Stability Board) 총회(Plenary Meeting)에 참석했다. 

FSB 총회는 2019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총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우려로 그동안 컨퍼런스콜로 회의를 대체해왔다. 이번 총회는 약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첫 대면 회의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24개 회원국 금융당국(중앙은행·재무부·금융감독기관)과 BIS·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고위 대표가 모여 ▲글로벌 금융안정 상황 ▲암호자산 ▲코로나19 출구전략 및 상흔 효과(scarring effects)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FSB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한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 체제하에서 추진된 금융규제 개혁 작업의 통할을 담당하는 회의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금융규제체제 마련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되면서 2009년 4월 G20 정상회의에서 기존 G7 위주의 FSF(금융안정포럼)를 FSB(금융안정위원회)로 확대·개편됐다.

기본 책무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분석, 글로벌 금융규제·감독 정책 마련, 금융당국 및 국제기준제정기구 간 금융안정 업무 조율, 각국의 금융규제 개혁 이행 촉진,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 중심의 비상 대응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 등이다.

총회는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중앙은행, 재무부, 금융감독 기관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 총회 산하에 운영위원회, 4개 상임위원회 및 6개 지역자문그룹이 있으며 별도의 사무국이 행정업무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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