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드사들이 휴가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우선 KB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Liiv Mate) 이용 고객 대상으로 플레이댑 랜드 ‘에버랜드 메타버스’에서 경품 이벤트를 한다. 리브메이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에버랜드 현장에 설치된 리브메이트 썸머헌터 부스에서도 동시에 이뤄진다.
참여 고객은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체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과 Q패스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로블록스 앱을 설치해야 한다. 리브메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버랜드 메타버스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 접속하거나 로블록스에서 에버랜드 공식 이벤트 게임을 찾아 에버랜드 메타버스에 입장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쿠폰을 리브메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에버랜드 1년 자유이용 패키지(연간이용권 2매와 기프트카드 20만 원권) 2명, 연간이용권(1매) 20명, 종일이용권(1매) 100명 등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현장에서도 ‘리브메이트 썸머헌터 부스’를 방문하면 에버랜드 퍼레이드 참여권(비매품) 주말 하루 2팀(1팀당 2명), Q패스(인당 2매), 추로스 등을 추첨으로 선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메타버스를 체험하면서 재밌는 미션 수행과 경품 획득 기회와 함께 다양한 리브메이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체 메타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여행몰에서 모두투어 해외여행 상품 결제하면 최대 1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트립닷컴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14% 즉시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캐시백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 달 동안 해외 현지에서 결제한 금액에 따라 최대 4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50달러 이상 이용하면 100명을 추첨해 5만 꿀머니를 안긴다. 삼성페이 해외 이용을 등록하고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만 원의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이용금액 결제 부담을 덜 수 있는 무이자할부 전환 서비스도 5개월까지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외 노선 확대와 입출국 관리 완화,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우리카드와 함께 즐거운 휴가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성카드는 최근 CJ와 함께 ‘CJ 삼성 아이디 카드’를 내놨다. CJ 삼성 아이디 카드는 빕스 20%, 올리브영·뚜레쥬르 10% 할인, CJ온스타일 7%, 티빙 30% 할인을 제공한다. CGV 영화티켓을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 2만 원 이상은 8000원이 할인된다.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제공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7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 상품으로 온라인 플랫폼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호텔을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75%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삼성카드 회원은 7% 추가 할인 우대가 적용됐고, 삼성카드로 부킹닷컴 호텔을 예약하면 7%를 할인해줬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7월 15일까지 올댓여행에서 모두투어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최대 5%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성인 2인 이상 총 결제금액이 100만 원을 넘으면 최대 20만 원을 더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고객은 7월 말까지 국내 호텔 라운지에서 음료 서비스 2잔 이상, 8월까지 최대 2잔을 무료로 이용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BC카드는 8월 말까지 여행플랫폼 결제 고객에게 ‘해외 항공권 예매 최대 20% 할인’ 이벤트를 한다.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은 최대 20%, 부킹닷컴은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호텔과 렌터카, 해외 데이터 로밍 할인 이벤트도 있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 카드로 전국 워터파크와 수영장, 스파 등을 이용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써프라이즈 썸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전월 사용실적과 관계없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웨이브파크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하이원 워터월드 ▲모나파크 용평 워터파크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등 총 7개 워터파크 할인을 제공한다. 또 8월까지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모나파크 용평 워터파크에서 최대40%(본인 포함 동반 최대 4인),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및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최대 30%(본인 포함 동반 최대 3인) 할인 혜택을 준다.
한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