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완성도·사용성 높인 Z폴드4·Z플립4
완성도·사용성 높인 Z폴드4·Z플립4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2.08.3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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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중화 앞당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앞당긴다. 리치에서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현장을 소개하고 전세계 40 개국에서 8월 26일부터 실사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한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 폴더블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가 ‘폴더블 대세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들 제품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철저한 품질관리와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갤럭시 Z폴드4와 Z 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했다.


노 사장은 올 하반기 시장 상황과 관련,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모바일 시장 주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완성도와 사용성을 높인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의 판매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기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워치5와 버즈2 등 웨어러블 제품들도 하반기 MX사업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특히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했다.


업그레이드된 촬영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플립4’는 콤팩트한 클램셸(Clamshell) 폼팩터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활용해 새롭고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도 구현할 수 있다.


전작보다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Quick sh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할 수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인물 모드 촬영이 지원된다. 퀵샷 촬영 중에도 플렉스 모드로 전환하여 촬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브이로그 제작 시 유용하다.


특히,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고자 메타(Met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Short-form)’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왓츠앱(WhatsApp)과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보다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Typical)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 수준에서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더욱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 및 유광의 금속 프레임(Metal frame) 등을 적용해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사진, GIF,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이 가능하다.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차 문 잠금과 해제는 물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위젯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의 제어도 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경험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폴드4’는 향상된 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태스킹 또한 새로운 ‘스와이프 제스처(Swipe gestures)’를 통해 더 직관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 윈도우가 빠르게 실행된다.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크롬(Chrome), 지메일(Gmail) 등을 포함한 구글 앱은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MS 오피스와 아웃룩(Outlook) 사용 시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폴드3부터 적용된 ‘S펜’ 기능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더 강력한 멀티태스킹 환경이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Capture View Mode)’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는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작보다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들은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4’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의 시인성을 개선한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앱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넷플릭스 등 OTT앱은 플렉스 모드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직 최적화되지 않은 앱도 ‘플렉스 모드 터치패드(Flex mode Touchpad)’를 통해 콘텐츠를 일시 중지, 되감기, 재생은 물론 확대 및 축소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더욱 슬림한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게는 전작보다 8g 줄여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로 휴대성을 높였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내구성도 더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


압도적 고품질 사운드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 비트(bit) Hi-Fi 오디오를 통해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콤팩트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전작 대비 크기가 15% 작아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 Samsung Seamless Codec)로 기기 간 끊김 걱정없이 고품질의 음악 전송이 가능하다. 2-way 스피커는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 재생해 보다 몰입감 있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작보다 개선된 ANC(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은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AI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를 가능하게 했다. TV와도 연결이 가능해 ‘갤럭시 버즈2 프로’와 TV를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 올 때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된다. 통화 후에는 TV와 다시 연결돼 계속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그라파이트(graphite), 화이트(white), 보라 퍼플(Bora purple)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MZ세대 개성·취향 반영,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여 곳에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더욱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보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샵,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채로운 경험 공간들로 구성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의 새로운 혁신 기능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폴더블 제품의 다양한 ‘각’을 체험한 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콘텐츠를 화보, 숏폼, 폰꾸, S펜 등 총 4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는 ‘#제각각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다채로운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근 MZ들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8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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