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
  • 한겨레 기자
  • 승인 2022.08.31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출 불가 열차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액션

 

할리우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8년 만에 내한해 주목받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이 지난 8월 24일 개봉했다. 리치가 초고속 열차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액션 영화 ‘불릿 트레인’을 소개한다.

“탑승을 환영합니다.” 승차는 자유, 하차는 불가? 초고속 열차에서 벌어지는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이 펼쳐진다. 운이 없기로 유명한 킬러 ‘레이디버그’는 초고속 열차에 탑승해 의문의 서류 가방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생각보다 쉽게 미션을 클리어한 후 열차에서 내리려는 그를 가로막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 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다. 열차에서 내릴 수 없다면 목숨을 걸고 가방을 지켜야만 한다. 


브래드 피트는 불행의 아이콘이었던 안타까운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임무를 맡아 고군분투를 펼치는 킬러 ‘레이디버그’로 등장해 열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존 윅’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과 합을 맞춰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위트 넘치는 대사로 남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시속 250마일로 달리는 탈출 불가 초고속 열차라는 정해진 공간에서 어떤 액션을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하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이 문제를 오히려 기회 삼아 획기적인 액션을 만들어냈다. 정숙 객실, 식당 객실 등 각 콘셉트에 맞게 꾸며진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배치된 소품들을 이용해 객실마다 독창적인 스타일의 액션을 완성했다. ‘레이디버그’를 비롯한 킬러들은 액션신에서 흔히 등장하는 총과 칼은 물론, 열차에서 볼 수 있는 물병, 노트북, 빗자루, 세제까지 무기로 사용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또 객실이라는 좁은 공간이었던 만큼 스턴트맨을 숨길 수도 없어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배우들은 대부분 액션 연기를 직접 해낸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 최고 액션 스타의 명성에 걸맞게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 특유의 리듬감을 제대로 살린 완벽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키싱부스’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조이 킹을 비롯해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도 함께한다.

‘디 액트’에서 삭발까지 감행하는 파격적인 연기로 에미상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최연소 후보에 오르는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히는 조이 킹은 ‘불릿 트레인’에서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보여준다. 조이 킹이 분한 ‘프린스’는 예쁜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를 무기로 원하는 것은 반드시 얻어내는 연기 천재 사이코패스다.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성향을 보인 ‘프린스’는 ‘레이디버그’의 미션을 교묘하게 방해하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애런 테일러 존슨과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쌍둥이 킬러 ‘탠저린’과 ‘레몬’으로 분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테넷’,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출연에 이어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마블의 오리지널 안티 히어로 ‘크레이븐 더 헌터’의 주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이터널스’의 ‘파스토스’ 역을 맡았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함께 ‘불릿 트레인’에서 냉혈한 킬러로 등장한다. 전혀 닮지 않은 외모에도 쌍둥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은 완벽한 팀워크로 ‘레이디버그’에게 엄청난 위협이 된다.  한겨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