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호캉스 즐기자....포시즌스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호캉스 즐기자....포시즌스
  • 한겨레 기자
  • 승인 2022.09.2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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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세르베자 아그리아’
포시즌스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0월 다양한 객실과 식음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소중한 사람과의 더 특별한 호캉스를 위한 ‘기념일패키지’와 남미 칵테일 피스코 사워 닮은 
‘찰스 H.’의 수제 맥주 세르베자 아그리아 출시 등이다. 리치에서 자세히 전한다.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기념일 패키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허니문과 결혼기념일, 프러포즈, 생일 등 평생 추억할 하루를 준비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을 위해 ‘기념일 패키지(Celebration Package)’를 내놓는다. 해당 패키지는 특별한 날을 보다 더 특별하게 보내고자 하는 모든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가을과 겨울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는 물론 빼빼로 데이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특별한 날, 파티 분위기를 계획 중인 연인 또는 친구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해당 패키지 이용객은 ▲아름다운 광화문 전경과 편안한 베딩을 갖춘 객실에서 1박 ▲포시즌스 골드 & 실버 풍선 장식 ▲패스트리 셰프가 엄선한 케이크 ▲11만 원 상당의 한국식 사우나 성인 2인 무료 이용 ▲호텔 LL 층에 있는 더 마켓 키친에서의 2인 뷔페 조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돼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즐기기 제격이다. ‘기념일 패키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디럭스 객실 1박 기준 60만 원이다.


피스코 사워 닮은 맥주 ‘세르베자 아그리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지하 1층에 자리한 스피크이지 바 ‘찰스 H.(Charles H.)’가 남미의 매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수제 맥주 ‘세르베자 아그리아(Cerveza Agria)’를 선보였다. 찰스 H.는 2018년부터 국내 수제 맥주의 붐을 일으킨 제주도의 양조 회사 ‘맥파이’와 협업해 찰스 H.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을 닮은 수제 맥주를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 첫 번째는 프렌치75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르 75(Le75)’였다. 뒤이어 맨해튼 칵테일을 닮은 맥주 ‘뉴요커(Newyorker)’, 멕시코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팔로마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스트리토 페더럴(Distrito Federal)’, 영국 칵테일 핌스컵을 닮은 ‘런더너(Londoner)’, 피나콜라다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넛 그로브(Coconut Grove)’, 이탈리아의 식전주 아페르티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비라 아페리티보(Birra Aperitito)가 나왔다.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맥주 ‘세르베자 아그리아(Cerveza Agria)’는 남미의 대표 칵테일 피스코 사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세르베자 아그리아’는 스페인어로 신 맥주라는 뜻이다. 피스코 사워 칵테일은 브랜디의 일종인 피스코에 달걀흰자와 레몬이나 라임즙을 섞은 칵테일로 식욕을 돋아주어 식전주로 많이 사용된다. ‘세르베자 아그리아’ 맥주는 에일 베이스에 레몬과 라임의 상큼한 맛과 밀과 귀리의 고소한 풍미, 그리고 둥굴레의 은은한 향이 곁들여져 마치 남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세르베자 아그리아’ 맥주에 곁들이기 좋은 페어링 메뉴 ‘피쉬 타코(Fish Taco)’도 만날 수 있다. 수제 옥수수 토르티야에 바삭하게 튀긴 달고기살과 양배추샐러드, 매콤한 마차 마요네즈 소스, 그리고 아보카도 크림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하는 피쉬타코는 맥주의 시트러스한 향과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찰스 H.는 지난 5월 발표한 2022년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2022)에서 7위, 한국에서는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아시아 50 베스트 바’ 리스트가 시작된 2016년부터 7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설적인 미국 작가인 찰스 H. 베이커의 이름을 딴 찰스 H. 바는 지하의 비밀 통로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한 공간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곳곳에 한국의 전통 금속 공예 등을 활용한 화려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찰스 H. 베이커가 책에 풀어낸 각국의 칵테일을 재해석한 메뉴부터 찰스 H. 개발 시그니처 메뉴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 높은 칵테일을 비롯해 위스키 등의 다채로운 주류, 그에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옵션을 제공한다. 


웨딩 쇼케이스, 2023 S/S 웨딩 트렌드 제안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지난 8월 ‘2022 웨딩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 200명의 고객이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찾아 하이엔드 웨딩드레스 숍 ‘케일라 베넷(Kayla Bennet)’과 세계적인 명성의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Nicolai Bergmann)’ 플라워팀이 제안하는 2023 S/S 시즌 새로운 웨딩 콘셉트와 디자인 트렌드를 감상했다.
웨딩 쇼케이스는 ‘베일에 감춰진 순백의 아름다움(Dreaming White Behind the Veil)’을 테마로 그랜드볼룸을 영롱한 진주빛의 꽃과 반짝이는 캔들로 가득 채워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부터 여러 디테일을 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까지, 순백의 미학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전체적인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총괄한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Nicolai Bergmann) 디자인팀은 반짝이는 크고 작은 조명과 하늘에서 화이트칼라의 꽃줄기가 떨어져 내리는 듯한 플라워 세팅으로 마법 같은 공간을 연출해 상상 속 그대로의 동화 같은 ‘순백의 웨딩’을 완벽하게 재연해 주목받았다.


함께 진행된 웨딩드레스 쇼는 케일라 베넷만의 감각적인 안목으로 선택된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 ▲쿠쿠넬리 샤힌(Cucculelli Shaheen) ▲알렉시스 마빌(Alexis Mabille) ▲아지 오스타(Azzi and Osta)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디자이너의 새로운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멧 갈라(MET Gala)에서 많은 셀럽이 선택한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웨딩컬렉션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 신부들의 눈길을 끌었다.


웨딩 드레쇼가 끝난 후에는 새로 부임한 호텔의 총주방장 제롬 데코닉(Jerome Deconick)을 필두로 웨딩 셰프팀이 준비한 맞춤식 6코스 정찬이 더해져 완벽한 웨딩을 완성했다. 오세트라 캐비어가 올려진 관자 크루도를 시작으로 랍스터 비스큐 스프, 농어구이가 이어졌고 식사 코스 중 입가심을 위한 클렌저 역할을 하는 유자 그라니테 이후 부드러운 안심구이가 메인으로 등장했다. 디저트로는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곁들인 파블로바로 마무리했다. 캐비어와 랍스터 등 식재료에 더 힘을 준 것은 웨딩의 규모는 줄이고, 메뉴와 장식 등 디테일을 더 고급화한 ‘프라이빗 스몰 럭셔리’ 웨딩을 지향하는 요즈음의 웨딩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롬 데코닉 총주방장은 프랑스 사부아 출신으로 중동, 아시아, 유럽 등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서 약 30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여러 나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요리 철학에 대해 섬세함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팀워크를 강조한 그는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재료를 선정하고 고객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모든 부분을 섬세하게 신경 쓰는 것이 서비스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회장마다 다양한 체험 클래스도 마련했다. 7층 미팅스위트에서는 맞춤 수트 브랜드 ‘로드 앤 테일러(Lord and Tailor)’가 예비 신랑을 위해 준비한 턱시도 체험과 럭셔리 뷰티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세션을 진행하는 등 웨딩 준비에 유용한 클래스를 진행해 예비 신혼부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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