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목표가 120만 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목표가 120만 원
  • 최상훈 기자
  • 승인 2022.1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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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공장 준공, 세계 No.1의 생산 CAPA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목표가 120만 원
  4공장 준공, 세계 No.1의 생산 CAPA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73억 원(YoY +76.9%)과 영업이익 2541억 원(YoY +51.8%)이 전망됐다. 2분기 일부(4월 21일~ 6월 말 매출 1493억 원)만 반영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기 매출 2331억 원이 반영돼 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됐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2공장의 유지보수가 마무리돼 3분기는 1~3공장 모두 풀가동, 별도 기준 매출액은 56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성장해 CDMO 부분에서도 고성장 시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0년 8월부터 3년 동안 2조 원을 투자해 완공한 4공장이 지난 10월 11일 준공식을 했다. 기존계획 25.6만 리터에서 24만 리터로 생산CAPA를 일부 줄였지만, 2000리터 바이오리엑터 8기가 줄어든 것으로 대규모 상업 생산 중심으로 구성돼 부가가치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수주계약을 보면 총 26건의 계약이 금액과 기간이 수정됐다”며 “초기 수주금액은 3.7조 원에서 5.7조 원으로 54%에 해당하는 2조 원이 증가해 CMO 품질과 고객사 제품의 상업적 성공을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을 발표했다”면서 “이중항체 의약품 개발의 한계점(수율·독성 등)을 독자 기술로 해결해 공동개발로 선정되면 기술료 수익이 지속해서 창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4공장과 더불어 본업(CDMO와 바이오시밀러)에서의 고성장과 신약 개발 플랫폼을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만 원을 유지했다.  최상훈 기자   

셀트리온[068270] - 목표가 24만 원
  바이오신약 개발 투자 주목

셀트리온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890억 원(YoY +46.9%)과 영업이익 2072억 원(YoY +26.3%·OPM 35.2%)이 전망됐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을 담당했던 셀트리온 USA의 지분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지난 8월 5일 전량 처분(지분율 100%, 처분금액 176억 원)해 상반기 수익성을 훼손한 진단키트 매출이 줄어들어(상반기 1461억 원 → 3분기 155억 원) 수익성이 회복되는 분기로 판단됐다.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에 나타난 공급금액은 2993억 원으로 전 분기(3357억 원) 대비 10.8% 감소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완제의약품(DP) 공정 등의 매출을 포함하면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은 3572억 원으로 전 분기(3457억 원)보다 3.3%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하게 확대하는 램시마IV 매출이 1468억 원(YoY +26.2%)으로 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0일 미국의 바이오텍 에이비프로로부터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ABP102)을 도입했다. 이어 10월 17일 피노바이오라는 국내 바이오텍으로부터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 실시 옵션 도입계약을 했다. 이 계약을 토대로 최대 15개의 ADC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3종(트룩시마·허쥬마·베그젤마)을 연구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체항암제 개발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추후 개발 진척에 따라 신약의 가치도 기업가치에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했다.  이욱호 기자  

롯데제과[280360] -목표가 19만 원
  구조조정 통한 운영·생산 효율화 기대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마스크 의무 착용과 야외활동 제한으로 위축됐던 껌과 초코 시장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외부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를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껌 시장점유율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우상향 추세가 지속하며 80%에 육박,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온 영향으로 시장 회복기에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제과는 저수익 사업부, 제품군, 브랜드 등에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단행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사업부 재편, 제품과 브랜드 효율화는 영업 조직·생산 최적화로 이어져 운영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영등포, 대전, 양산, 천안으로 분산된 빙과 공장은 천안, 대전으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효율 라인 물량 재배치로 생산 효율화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옛 롯데푸드는 옛 롯데제과의 현지 법인 영업망을 활용하고, 옛 롯데제과는 옛 롯데푸드의 제품(빙과·유가공·HMR 등)군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다.
합병 이전 옛 롯데푸드의 해외 매출액은 300억 원 미만으로 매출 비중은 2% 미만이다. 롯데푸드는 국내 B2B 중심으로 사업이 운영돼 왔기 때문에 해외 매출 비중이 미미했다. 반면, 옛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과 인도, 러시아 등 총 8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미얀마 법인을 제외하고는 건과(초콜릿·파이·껌·캔디 등), 빙과에 포트폴리오가 한정돼 있다. 한 연구원은 “옛 롯데푸드는 옛 롯데제과의 현지 법인 영업망을 활용하고, 옛 롯데제과는 옛 롯데푸드의 제품(빙과·유가공·HMR 등)군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 마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롯데제과의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만 원을 제시했다.  이욱호 기자 


카카오[035720] - 목표가 8만5000원
  카카오톡 개편 성과·광고 반등, 4분기 실적 핵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조 원, 영업이익 1620억 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8%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커머스는 연휴 효과와 온라인 리테일 시장 회복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회복, 광고는 톡채널과 비즈보드 광고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YoY 58% 증가를 추정했다. 이동수요 회복에 따른 모빌리티 매출 성장이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마케팅비는 QoQ 10% 감소하겠지만, 모빌리티 매출 증가와 상각자산 대상 증가로 인해 외주인프라비와 상각비는 각각 QoQ 7%,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에 대한 실적 우려의 핵심은 인벤토리 한계에 따른 톡비즈 성장률 둔화와 마케팅비를 포함한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한다는 점”이라며 “첫 번째 탭에 노출 중인 CPT 비즈보드 광고는 4분기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며 최근 다소 정체된 캠페인 수 및 단가 상승을 재차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규 비즈보드 광고의 4분기 월평균 매출액으로 70억~80억 원을 추정했다. 
우려 요인이었던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신규 인력 채용을 최소화 및 글로벌 웹툰 마케팅 축소로 인해 더 이상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모빌리티 택시 매출과 연동되는 외주비와 상각비는 4분기에도 늘어날 여지가 있어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은 내년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하락과 연결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최근 주가는 급격히 급락해 여러 우려 요인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경기 침체와 매크로 환경과 무관하게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돼야 하는 게 반등의 선결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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