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10:16 (화)
“올림픽 개최지 지속 성장 ‘평창’ 명성 공고히”....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올림픽 개최지 지속 성장 ‘평창’ 명성 공고히”....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12.30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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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저변확대·올림픽 가치 확산
2018 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2018평창기념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치에서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만나 자세히 들어본다.

유승민 위원은 2019년 2018평창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당시 평창 올림픽 선수촌장을 맡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이사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 등 국제스포츠기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유 위원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가 D-1년을 앞둔 만큼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가치와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전달함과 동시에 동계스포츠 저변확대하고 미래의 올림피언을 꿈꾸는 학생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의 
일문일답이다.

Q 2018평창기념재단은?

A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발전,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올림픽 가치 확산 등 평창올림픽 유산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4월 1일 설립됐다. 재단 조직 구성으로는 2처장 1부 4팀의 조직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전국 유·청소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수호랑반다비스포츠캠프,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13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드림프로그램, 전국 유·청소년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동계체험캠프 등 다양한 올림픽 유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유산을 모아 놓은 ‘2018평창올림픽기념관’을 강원도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올림픽 당시의 열정과 감동을 재현하고, 그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 상품도 판매한다. 특별 전시전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7만여 명이 방문했고, 방문객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Q 내년 3월까지 4차례 2022~2023시즌 기념 대회가 열린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A 기념대회 지원과 홍보마케팅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경기장에서 종목별 국제대회 등 각종 행사를 지속해서 열어 시설 사후 활용은 물론 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레거시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대표 레거시 사업이다.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나 일본 삿포로에서도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국제대회를 수십 년간 개최하며 대회 레거시를 이어가고 있다. 저희도 국제대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기존 경기연맹별로 산발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동계 국제대회를 대회 유치 단계부터 해당 경기연맹, 정부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유치·개최하고 해당 경기연맹에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기념대회를 중심으로 통합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한다. 재단은 이미 창립 직후인 2019년 12월 강원도·기념재단·11개 중앙 경기연맹과 국제대회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2019~2020시즌 평창과 강릉에서 4개 대회 개최로 기념 대회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나 코로나 탓에 2년간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념대회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준비함은 물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끌어나갈 차세대 유망주들이 활약할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대회를 기념대회로 선정,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Q 2018평창기념재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A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가 개최된 지 4년이 지났고 강원도는 평창 2018의 유산을 이어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에 성공, 아시아 최초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강원도에서 2024년 개최된다.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자 2018평창기념재단도 다양한 사업을 이어 오고있다. 어린 피겨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청소년들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을 돕는 ‘뉴호라이즌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가 D-1년을 앞둔 만큼,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가치와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전달함과 동시에 동계스포츠를 저변확대하고 미래의 올림피언을 꿈꾸는 학생이 많아지길 바라며 다양한 유무형 레거시를 기획하고 있다.

Q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신규 사업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은?

A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사업은 눈 없는 나라 및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국가의 청소년 선수를 선발해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육성, 2024년에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선수로서 참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 선발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 가능 선수(2006년~2009년생)를 대상으로 했다. 해당 국가 NOC와 동계스포츠 경기연맹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지난 5월 약 2주간 14개국 99명의 선수가 1차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기간 동계 종목(크로스컨트리·봅슬레이·루지·알파인스키·알파인보드·스키점프) 체험과 기초 훈련을 진행했다. 체력 테스트 등을 통해 선수 능력 평가와 선수별 적합한 종목 선정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1차 훈련에 우수한 성적을 보인 선수와 추가 선발된 21개국 78명의 선수가 12월 19일부터 평창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차 훈련은 1차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루지와 새롭게 추가된 빙상종목인 쇼트를 10일간 집중적으로 훈련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눈 없는 나라 청소년 지원사업은 ‘New Horizon Academy’라는 영문 행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 당시 내건 평창의 슬로건 ‘New Horizon’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아시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동계스포츠의 거점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기념재단에서는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눈 없는 나라 청소년 지원 사업을 기획했는데, 처음 동계 종목을 접하는 선수들임에도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저는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다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면 감회가 매우 새로울 것 같다. 평창의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을 마쳤으면 좋겠다.

Q 최근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를 통한 얻은 효과와 재단의 앞으로의 역할은?

A 우리 재단은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이라는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도시 평창의 가치 확산에 이바지했다. 매회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월드서밋 사무국에서도 기념재단의 우수한 국제적 역량에 매우 감탄했다. 월드서밋뿐 아니라 기념재단에서는 지난 3년간 수많은 국제회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림픽 개최지 평창이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매년 수만 명의 내외국민이 평창을 성공적인 개최지로서 경험하게 된다면 평창에서 더 많은 국제행사가 개최될 것이다. 이는 곧 올림픽 개최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동계스포츠도시 평창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념재단은 이러한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Q 이사장이 바라는 스포츠의 미래는?

A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환희는 늘 기대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속에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 FIFA 월드컵은 지친 현실에서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환희를 줬다. 힘든 순간 스포츠 스타를 보며 열광하고 스포츠 경기를 보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처럼 스포츠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가 가진 좋은 감동과 환희만큼 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사회와 국가를 하나로 이어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스포츠 정책이 발전되고 스포츠가 국가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

Q 지난 6년간 국제스포츠 행정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또 부족한 점과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관해 이야기해달라.

A 6년이라는 기간이 어떻게 보면 길 수도 있지만 짧기도 한 것 같다. 6년 동안 다양한 분과 기관에서 일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과의 업무와 교류를 통해 평소에 제 생각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 역시나 부족한 부분은 아직 생소한 분야에서의 관련 지식이 많지 않아 더욱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런 다양한 교류를 통해 폭을 넓혀가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리치 독자들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가 1년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자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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