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정교한 스윙 첫걸음 ‘탄탄한 스탠스’....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166
정교한 스윙 첫걸음 ‘탄탄한 스탠스’....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166
  • 손진호
  • 승인 2023.04.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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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샷을 위한 집중 포인트

 

정교한 스윙은 골퍼라면 누구나 원한다. 특히 볼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아이언의 타감(打感)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쾌감을 주기에 ‘손맛이 좋다’는 워딩을 한다. 하지만 볼도 작고 클럽헤드도 작은 골프의 특성상 정교한 임팩트를 구사하기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아마 골퍼는 어느 정도 ‘뒤땅’ 과 ‘탑핑’은 감수하면서 스윙한다. 이번 시간은 SBS골프아카데미 황아름 프로의 진행으로 골퍼에게 도움이 되는 ‘정교한 샷을 위한 집중 포인트’를 알아본다. 

스탠스의 중요도

정교한 스윙은 지형이 불안전할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특히 카트도로 옆이나 해저드 등의 러프 상태라면 해당 홀의 스코어를 좌우하는 키-스윙이 된다. 파세이브 할 것이냐, 더블 이상 할 것이냐의 갈림길이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스윙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안정된 스탠스이다. 백스윙은 작게 구사하고 폴로스루 또한 간단히 마무리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스탠스가 유지돼야 한다. 즉, 정교한 스윙을 위한 첫걸음은 탄탄한 스탠스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어떠한 언듈레이션에서도 몸의 무게중심 이동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윙 궤도의 단일성

정교한 스윙은 심플한 스윙으로 귀결할 수도 있는데 화려한 백스윙이나 과도한 하체 턴으로 유도하는 다운스윙이 아닌, 클럽헤드가 백스윙 상태에서 임팩트 지점까지 가장 빠른 진로(궤도)로 온다는 생각으로 다운스윙의 구도를 그려야 한다. 즉 8자나 S자와 같은 휘어지는 스윙이 아닌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직접적인 궤도를 찾아내 연습해야 정교한 임팩트를 맞이할 수 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한 연습으로는 어드레스 상태에서 측면으로 백스윙하지 않고, 정면으로 콕킹하면서 클럽을 들어본 후 떨어트려 보자. 클럽헤드가 바로 떨어지는 느낌을 알게 된다. 
정확한 임팩트의 타이밍

바닥에 가상의 (임팩트)지점을 정해 놓고 클럽이 정확히 그 지점을 파고들게 하는 연습 스윙을 꾸준히 하면 정확하고 정교한 임팩트의 타이밍을 알기 쉬워진다. 임팩트의 타이밍이란 결국 클럽헤드가 볼의 옆구리 부분을 바로 파고드는 순간의 정확도다. 뒤땅이나 탑핑처럼 모호한 임팩트가 아니다. 박세리 프로가 어린 시절 흙바닥에 길게 세로로 일직선을 그어 놓고 한발 한발 나아가면서 연습스윙 하면서 임팩트의 정확도를 키워갔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이러한 맥락이다. 앞서 설명한 안정된 스탠스와 단순한 스윙 궤도 또한 궁극적으로는 정확한 임팩트의 타이밍을 캐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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