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경제 안정·  성장 발전   기여하겠다”
“경제 안정·  성장 발전   기여하겠다”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3.05.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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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통위원 박춘섭·장용성 취임
박춘섭(좌)·장용성(우) 위원


 

신임 금융통화위원인 박춘섭·장용성 위원이 지난 4월 21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리치에서 두 사람의 각오를 들어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박춘섭 전 대학체육회 사무총장과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취임했다. 
박춘섭 위원은 “통화정책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역할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힘든 시기에 금통위원 임기를 시작하지만, 앞으로 한은 총재와 임직원, 금통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 안정과 성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우리 사회는 수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활력을 찾아가고 있으나 코로나 기간 중 늘어난 유동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고,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 파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도 높은 물가와 미국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 1년 반에 걸쳐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더해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아서 우리의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통화정책 운용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용성 위원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한국은행에서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행과는 오랜 인연을 내세웠다.
장 위원은 “2006년 BOK-DSGE 모형 개발 프로젝트에 조장옥, 정용승 교수와 함께 참여한 바 있고, 은행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경제분석 편집에 10년 넘게 참여했다”며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DSGE·거시경제학 특강도 10년 가까이 해오며 여러 행원을 뵀기에 함께 일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범 기자

 

박춘섭 프로필

▲1960년생
▲학력
· 대전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무역학
·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력
·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 1999년 예산청 예산정책과
· 2003년 기획예산처 투자관리과장
· 2005년 기획예산처 일반행정재정과 과장
· 2006~2008년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 중기재정계획과장
· 2008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
· 2009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이사관
· 2011~2012년 국무총리실 국정운영2실 재정금융정책관
· 2012~2013년 기획재정부 대변인
· 2013~2014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 2014~2015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 2015~2017년 기획재정부 예산실 실장
· 2017~2018년 조달청 청장
· 2022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 2023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현재)

장용성 프로필

▲1966년생

▲학력
· 1989 서울대 경제학 학사
· 1991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 1997 로체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력
· 1997~200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조교수
· 2003~2004년 미국연방준비은행 선임경제학자
· 2004~2007년 서울대 경제학과 부교수
· 2007~2018년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
· 2007~2018년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2018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2023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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