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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시장, 이것만한 것이 없네~
급등하는 시장, 이것만한 것이 없네~
  • 월간리치
  • 승인 2012.03.12 01:27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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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금융상품. 레버리지ETF를 갖고 있는데 지수가 오르거나 인버스ETF를 보유했는데 지수가 떨어지면 기본 변동 폭보다 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급등락장에서 인기가 높다. 에선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투자비법을 찾아봤다.

레버리지 ETF상품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의 종류 중 하나이다.
ETF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보통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펀드투자의 장점과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인기 ‘폭등’
통상 ETF 상품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서 인기가 폭등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국면을 보인 작년 8월, ETF는 거래량이 폭증해 한 달간 거래량이 16억 주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월인 7월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2011년도 초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이 같은 ETF 거래량 폭증은 레버리지 ETF 인기 급상승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레버리지 ETF는 KODEX레버리지와 TIGER레버리지, KStar레버리지 등 3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당시 이 상품의 거래량은 전체 ETF 거래량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인 작년 7월에 비해 약 4배 이상 거래량이 증가한 것.
우리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가 변동장세에서 다른 ETF에 비해 거래량이 폭증한 것은 주가가 단기간에 하락해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주가상승 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품의 특성을 활용해 빠르게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ETF상품은 또 상품 자체에 두 배의 레버리지가 내재된 상품이다. 투자자의 예상과 다르게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경우 기초지수 대비 두 배 내외의 손실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미수나 신용융자 거래 시 레버리지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급변하면 투자자의 손실이 더욱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 자신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한 측면도 있다. 기초지수의 등락에 따라 등락폭이 두 배까지 달해 그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주가가 2000선을 돌파하면서 조금씩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최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다. 주가의 방향과 지속성에 민감하게 작용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상승기보다는 등락을 거듭하게 되면 레버리지 ETF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인덱스 ETF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도 있다. 위험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수료 없이 거래가 가능
현대증권은 작년 10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종인 레버리지 ETF(KODEX 및 TIGER 레버리지)에 적립 투자하는 ‘QnA 레버리지 ETF 랩’을 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증권 따르면 이 상품은 운용보수 외에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변동성이 높은 레버리지 ETF를 분할 투자함으로써 시장 변동 위험을 줄이고 향후 시장이 상승할 때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QnA 랩 적립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일정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대상으로 온라인 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2월부터 6개월간 실시해 수수료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출시한 ‘하나 ETF 알파랩’도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지수형 ETF 투자의 장점과 개별 주식 운용의 장점을 결합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의 운용 전략은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 ETF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주식시장의 주도주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주가 조정기에는 ETF 비중을 축소하면서 우량주 중심의 개별종목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하락장에서는 인버스 ETF 편입과 안정적 수익가능성이 높은 개별 종목 투자를 통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며 랩 보수는 연 2.0%이다. 중도해지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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