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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도 할인혜택이 있다. 약관만 꼼꼼히 살펴도 등골이 ‘쫘악’
보험에도 할인혜택이 있다. 약관만 꼼꼼히 살펴도 등골이 ‘쫘악’
  • 월간리치
  • 승인 2012.04.09 19:20
  • 호수 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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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에 조금이라도 소비를 절약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큰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생명보험도 조금만 신경 쓰면 생각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할인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혜택을 잘만 활용한다면 한 달이나 많게는 세 달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에선 그 비법을 알아봤다.

주부 A씨(48)는 최근 깊은 고민에 빠졌다. 보험료 때문이다. 그녀의 남편이 현재 퇴직을 앞두고 있어 생활비 감출이 필요한데 보험료를 줄여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A씨는 특히 지금 현재는 ‘생돈’이 나가는 것 같아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고’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보험을 선뜻 해약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험료 할인, 요건 몰랐지~
하지만 길은 있다. 보험의 할인혜택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사실 일반인들 사이에서 보험료에도 할인 혜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그렇지만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계약 시 약관이나 특약 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부화재는 당뇨보험을 토해 당뇨수치가 낮아지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출시한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당뇨 CI보험은 업계에 대표적인 당뇨보험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합병증 등의 리스크가 높다는 이유로 당뇨병 환재들의 보험가입을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동부화재는 이 상품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보험은 특히 당뇨수치가 개선된 가입자에 대해서는 가입 후 3년 후부터 납입보험료를 2% 할인해주고 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이상 후유장해발생 시에는 차회 이후의 보험료를 납입면제해주며 월납 5만 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당뇨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미건강지킴이 당뇨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생명의 ‘News 에이스 저축보험’도 주목해볼만한 상품이다. 삼성생명이 지난 1월 출시한 이 상품은 주계약 보험료가 월 3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 6개월 이후부터    연 12회까지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이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할인혜택과 함께 목적성 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이 상품은 특히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납입기간(3~20년)과 보험기간(5~20년)의 폭도 넓혀 결혼, 주택, 교육자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따로’

아울러 매월 삼성생명이 발표하는 공시이율(1月 기준 5.1%)을 적용하는 상품이어서 기존 상품에 새로운 제도와 특약을 추가했다. 새로운 제도인 ‘지정인출제도’는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가입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객이 선택한 비율(3~50%)로 적립액의 일부를 매년, 매월 정기적으로 인출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주행거리에 따라 차량 보험료가 달라지는 보험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AXA다이렉트가 판매하고 있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천차만별이다.
이 상품은 1년간 운행하기로 약정한 주행 거리에 각각 다른 할인율 (5000km 이하 9% 할인, 5000~7000km 이하 5% 할인, 7000km 초과 할인 없음)을 적용해 보험료를 즉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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