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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ELS 매력에 푹 빠진 이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매력’
큰손들, ELS 매력에 푹 빠진 이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매력’
  • 월간리치
  • 승인 2012.05.07 12:59
  • 호수 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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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큰손들이 주가연계증권(ELS)의 매력에 빠졌다. 2012년도 1분기는 이에 따라 ELS 전성기를 맞았다. 이 시기 국내 ELS 발행 금액은 직전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 약 72.8% 증가한 13조138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치에선 큰손들이 집중하는 ELS의 매력과 대표 상품에 대해 직접 알아봤다.


지난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총 13조1384억    원이었으며 상환금액은 8조9791억 원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직전분기 대비 72.8%나 증가한 것이다.

1분기, ELS 발행규모 사상 최대

ELS 발행규모는 분기별 발행량 중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2011년 2분기에 10조 원을 넘어선 이후 13조 원을 돌파했다.
예탁결제원은 주가지수 횡보에 따른 ELS의 원금손실 위험도 감소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제시해 신상품 출시(월지급식, 에어백ELS 등) 등에 기인한 것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횡보를 보임에 따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원금비보전ELS에 대해 투자자의 선호가 집중되어 크게 175.9%나 증가한데 반해 전액보전ELS는 직전분기보다 19.8%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82.2%를 차지했으며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6.4%를 보였다. 지수형 비중이 전년 동기(2011년 1분기)에는 61%, 직전분기(2011. 4분기)에는 87%로 높으나 직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규모는 대우증권이 1조9743억 원으로 점유율 15.0%를 차지했으며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이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LS 상환액은 8조9791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14.2% 증가를 보였다. 예탁결제원은 주가상승에 따른 조기상환 조건 달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6조267억 원으로 67.1%, 만기상환은 2조6133억 원으로 29.1%를 차지했다.

안정성 높은 기초자산 ELS 추천

이처럼 인기가 급상승 중인 ELS를 고를 때 기초자산이 안정적인 국내 대형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최대 연 20.80% 수익이 가능한 ELS 8종을 총 850억 원 규모로 공모하고 있다.
ELS 5884호는 KOSPI200과 HSCE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스텝다운 조기 분할상환형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 매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45% 이상인 경우 세전 0.71%(연 8.52%)의 월수익을 지급한다.
ELS 5888호는 우량주인 호남석유와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 상품이다. 매3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종목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 85%, 80% 이상인 경우 연 20.80%의 높은 수익률로 자동 조기 상환된다.
KDB대우증권도 최고 연 31.1%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상품 8종을 선보였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와 한진해운을 기초자산으로 해 최대 연 31.1%의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이다. 대우증권은 또 이와 함께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생지수, S&P500, KCC, 현대백화점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7종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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