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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35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숏아이언 정확도 높이기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35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숏아이언 정확도 높이기
  • 월간리치
  • 승인 2012.05.07 13:26
  • 호수 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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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아이언을 다루는 솜씨를 보면 골퍼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100야드 내외의 플레이가 중요한 것은 홀의 마무리이자 완성이기 때문이다. 스윙이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르면 드라이빙의 비거리는 큰 격차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그린을 향해 날리는 아이언샷의 정확도이다. 특히, 롱홀의 써드샷이나, ‘서비스홀’이라 불리는 짧은 미들홀의 세컨샷은 100야드 내외의 숏아이언 거리를 두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정확한 샷을 구사해 ‘버디’를 낚을 수 있는 단초를 만들어 보도록 숏아이언을 연습해보자.

숏아이언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시 볼을 약간 우측에 놓고, 그립은 왼쪽으로 위치시키는 ‘핸드 퍼스트’를 한다. 중심은 60%정도를 왼발에 두어 심하지 않은 안정된 하체이동이 되도록 한다.


체중을 왼발에 유지한 채 백스윙하면 몸통의 좌우 움직임은 자제되며 중심이동은 제자리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클럽을 가파르게 든다는 느낌으로 백스윙하면 손목각을 유지한 채로 콕킹되어 팔과 클럽의 일체감을 이룰수 있다.


백스윙탑이 크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숏아이언샷은 비거리보다는 정확도가 우선이기 때문이며, 어깨와 팔의 각이 단단한 잡혀있어야   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펼쳐 때린다는 느낌보다는  스윙을 양팔로 안고 내려온다는 개념을 갖는 것이 좋다. 릴리스 또한 양팔의 회전으로 유도하기보단, 몸이 회전하면 자연스럽게 클럽을 잡은 손을 이끌어 폴로스루로 유도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럽헤드의 각이 예리하게 임팩트를 맞이 함으로서(attack angle:임팩트 시 클럽헤드가 볼을 치는 각도) 자연스럽게 ‘레이트 히팅(late hitting)’이 유도되고, 볼을 깊게 눌러 치게 되어 스핀량이 늘고, 정확도가 생기게 된다.
투어에서 활약하는 ‘톱-클래스’의 선수들이 정확한 숏아이언을 중요시 여기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공략한 대로 스윙이 이루어지면 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피니쉬 또한 손목을 꺾어 넘기지 않고, 팔과 클럽이 일체화된 느낌을 유지하며 어프로치 피니쉬처럼 끝낸다. 다리의 움직임은 적은 공간에서 회전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여 불필요한 ‘스웨이(sway)’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몸통회전을 이용하여 스윙 한다.
드라이버나 롱아이언과 같은 통상적인 스윙에서는 하체의 회전이 주를 이루게 전체적인 몸의 회전을 유도한다. 회전의 이유는 비거리의 증진을 목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도가 중요한 숏아이언의 스윙에서는 파워를 내기 위한 중심이동보다는 제자리에서의 회전이 필요하다. 간혹, 정확한 숏아이언샷을 위해 몸의 움직임을 막고, 팔로만 스윙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손목의 과도한 움직임과 릴리스로 정확성이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숏아이언 스윙에서의 회전은 어깨와 팔 등의 몸통전체가 같이 회전하는 ‘바디-턴’의 회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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