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큰손들이 눈길 주는 ‘변액연금보험’ 절세·수익·안정 챙기세요”
큰손들이 눈길 주는 ‘변액연금보험’ 절세·수익·안정 챙기세요”
  • 월간리치
  • 승인 2012.07.09 10:25
  • 호수 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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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자산가들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생각하고 변액연금보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기존 연금보험에 투자 기능을 결합해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그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정해지는 실적 배당형 상품. 게다가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돼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리치에선 변액연금보험을 파헤쳐 본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변액(51·가명)씨. 김씨는 요즈음 고민이 많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은 유동성이 낮고 향후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어 대부분의 자산이 이에 편중돼 있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자칫 노후생활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고민 끝에 김씨는 전문가를 찾았다. 전문가는 그에게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연금보험에 가입해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원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변액연금보험을 추천했다.

수익성과 안정성 ‘제격’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를 알기 위해선 변액연금보험의 장점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일단 변액연금보험은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노후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게다가 ‘종신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평생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변액연금보험은 기존 연금보험에 투자 기능을 결합해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그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정해지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라면서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돼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1인당 가입 한도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장점인 만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면서 “장기 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다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보다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보험사별로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 삼성생명 ‘파워즉시연금보험(무배당)’의 경우 ‘순수종신연금형’과 ‘상속연금형’ 두 가지다. 만 45세 이상 가입자가 최저 3000만 원 이상을 넣어 두면 가입한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순수종신연금형은 가입한 그 다음 달부터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받는 형태며 상속연금형은 10, 15, 20, 30년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 뒤 연금을 받다가 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생존해 있으면 원금을 만기보험금 형태로 돌려받는다.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연금보험’은 생존기간 내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찍 사망하더라도 100세(피보험자 기준)가 될 때까지 유가족이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생명 ‘플러스업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전에도 고객이 납입한 원금을 지켜준다. 가입 후 납입기간(최소 10년)이 끝난 시점이 되면 고객이 납입한 금액의 100%를 최저 보증하며 이후 3년 시점마다 6%씩 최저 보증금액이 늘어난다.
삼성화재 ‘아름다운생활’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복리의 수익성까지 제공한다. 유배당 상품이므로 연금보험을 운용해 생긴 발생이익의 90%를 연금에 얹어 추가로 지급한다. 소득공제 등 절세효과도 뛰어나다. 연간 납입보험료 전액을 400만 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다.

장기 가입 때는 혜택 풍성

LIG손해보험 ‘LIG멀티플러스연금보험’은 연금개시 이후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매월 1%의 ‘플러스연금’이 도입된 상품이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일례로 암 진단금 1000만 원으로 가입했다면 연금개시 이전에는 암 진단 판정에 대해 1000만 원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며 “연금 개시 이후 암 진단 시에는 진단 확정일로부터 매월 1000만 원의 1%에 해당하는 10만 원을 연금이 만료될 때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리츠화재 ‘노후생활지킴이보험’은 연금저축손해보험으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단점을 보완하고 중산층 세 부담 경감은 물론 위험보장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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