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자!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들자!
  • 월간리치
  • 승인 2012.07.09 10:48
  • 호수 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부자들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슈퍼리치’. 재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슈퍼리치에 대한 관심역시 많아졌다. 그들이 어떠한 방법과 마인드로 지금의 부자가 되었는지 알고 싶고, 이를 통해 나 자신 역시 그들처럼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슈퍼리치들을 살펴보면 그들만의 확고한 투자원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머니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 보자

윤희숙 신한은행 PB분당센터 팀장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의 성공을 위한 10계명이 최근에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그것은 ▲이자를 재투자하라(복리의 효과 강조) ▲달라져라(차별화전략) ▲손가락만 빨고 있지 마라(기회를 찾아라) ▲거래 전에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봐라 ▲작은 지출을 조심하라(작은 비용을 중요시하라) ▲빌리는 것을 제한하라(부채를 최소화하라) ▲끈질기게 밀어 붙여라 ▲그만둬야 할 때를 알아라 ▲위험을 재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알라(나만의 가치관확립)이다.

내게 맞는 투자법 찾기

간추려 본다면, 뭔가 하나 좋다고 해서 우르르 물려가서 선택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꼼꼼히 살펴본 후 투자하되, 1년 3년 10년 등 자신의 재정상황을 감안해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마다 성향과 투자의 시점, 투자의 목적이 다른 만큼 재테크는 개인마다 달라야 한다.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재테크 방법이 나에게 최적화 되어있지 않은 만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를 100% 믿었다가는 실패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에 앞서 투자개념을 이해하고 투자성향에 대한 분석과 투자기간(단기,중기,장기)에 따른 자산배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슈퍼리치들은 우리와는 다른 어떤 투자를 하는 것일까?
분산투자는 기본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주가가 요동을 칠 때는 항상 현금을 확보하고 한 발짝 물러나 시장을 주시한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더라도 급하게 주식을 매수하기 보다는 일부 현금을 보유하면서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무조건 좋다고 몰빵하는 일반투자자와 차별화 되는 분산투자의 원칙인 셈이다.
또 슈퍼리치들은 자신만의 “머니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유럽재정위기, 환율전쟁, 유로존구제금융 등 어떤 악재에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IT와 자동차 등 일시적 주가 상승 시에도 빠르게 움직였다.
그들은  또한 재테크 흐름 변화에 민감하다. 그리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배우고 스스로 투자원칙을 정해간다. 과거 부동산 시대에서 금융자산 위주로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슈퍼리치의 금융지식도 놀라울 정도로 깊어지고  있다.
이전 슈퍼리치들이 발품을 팔아가며 부동산 투자수익을 높여 왔듯이, 요즘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지식을 받아 발품을 팔며 투자수익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이 또한 머니시스템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머니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앞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나만의 머니스템을 만들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투자 패러다임을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2분기 미국 경제지표 개선흐름의 둔화와 중국 경기둔화, 유럽재정위기 재부각 등 글로벌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주요국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과 함께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투자원칙 없이 섣부른 넘겨짚기 식의 투자는 잘못 맞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는 클 수가 있는 시기인 것이다. 

변동성에 맞게 투자하라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투자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소식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관련한 해법은 어떻게 전개되는지,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공조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더 크게는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자금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등이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다.
우리는 비록 한국에 살면서 주로 한국시장에 투자하지만 우리와 함께 투자하고 있는 상대방들은    글로벌 이슈에 민감한 글로벌 투자자금들이기     때문이다. 싫든 좋든 지금은 글로벌 투자시대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재테크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각자의 투자원칙에 충실 하라고 말하고 싶다. 먼저 머니시스템을 통해  전체 자산의 큰 그림을 그려주고 이후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각 자산별 구성상품을 선정한다면 요즈음 같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실현할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