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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경험생명표 적용하는 보험 상품 엿보기 “무갱신 상품 어떠세요”
新경험생명표 적용하는 보험 상품 엿보기 “무갱신 상품 어떠세요”
  • 월간리치
  • 승인 2012.08.10 13:37
  • 호수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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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서 기존의 보험 상품 개정과 함께 다양한 상품들이 대거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험료의 변동이 없는 무갱신 보험 등 보험업계에 ‘무(無)’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파격적인 공시이율을 적용한 즉시연금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리치에선 대한생명 등 보험업계 특판 상품들을 좇았다.

중학생인 두 아이의 아빠 박모(41·자영업)씨는 요즈음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는 소문을 듣고 난감해 졌다. 기존에는 어느 정도 보험 상품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새로운 변화는 그를 곤란하게 만든 것. 그가 곤란해 하는 이유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딱히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였다.

‘보장’은 강화 ‘갱신부담’은 축소

박씨는 보험사들의 여러 상품을 비교하면서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 갱신의 부담을 줄인 무갱신 보험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면서 이들 상품의 장점들을 꼽아보게 됐다.
그러면 보험사별로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 우선     대한생명의 ‘사랑&변액유니버셜CI통합보험’이 있다. 중대질병(CI) 보장을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60세부터는 투자수익률에 따라 CI 진단자금을 올려줘 고액의 보장이 가능하다”면서 “통합보험이기에 1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두 명까지 보장할 수 있고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즉시연금 특판 상품을 내놨다. 업계 최고의 연금월액을 지급하는 ‘(무)더드림 즉시연금’을 8월말까지 500억 원 한정 판매하고 있는 것. 이 상품은 은퇴준비를 못했거나 세제혜택 및 상속재원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는 인하하고 공시이율은 4.9%(7월 기준)를 적용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공시이율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돼 10년 이내는 연 복리 2.5%, 10년 초과 시에는 연 복리 1.5%를 보장한다”며 “가입 후 10년간 유지 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상속종신연금형 가입 시 10, 15, 20년 동안은 연금을 수령하고 이후에는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상속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A생명의 ‘(무)현명한 엄마가 고른 AIA 어린이보험’은 임신 주차에 관계없이 임신 사실 확인 후 바로 가입 가능하며 자녀가 30세가 될 때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하고 있다. 또 일반암 보장과 함께 어린이에게 발병률이 높은 백혈병 등 고액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일반암 진단 시 5000만 원을, 고액암 진단 시 최대 1억1000만 원을 지급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자녀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며 2형(중도급부형) 선택 시 만기(22세, 30세)에는 사회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면서 “자녀가 학교생활 중 교통재해 장해 시 장해율에 따라 최고 1억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조혈모세포이식수술 진단 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보험사들이 내놓고 있는 파격적인 공시이율을 적용한 즉시연금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시이율만 잘 따져도 연금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생명 ‘파워즉시연금보험(무배당)’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목돈을 일시에 낸 뒤 매달 연금을 받는 즉시연금보험상품으로 개인연금에 가입할 시기를 놓친 사람이나 은퇴를 전후해 뒤늦게 퇴직금 등의 자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 상품은 만 45세 이상 가입자가 최저 3000만 원 이상을 넣어 두면 가입한 다음 달부터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시율만 잘 따져도

교보생명의 ‘교보바로받는연금보험’은 고객의 노후설계에 따라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다양한 연금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금수령 방법도 매달 받는 방법과 1년에 한번 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종신연금형은 피보험자 사망 시까지 원리금을 평생 나눠 받을 수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더 많은 연금 수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일찍 사망하더라도 연금 보증기간(12·20·30년, 100세)이 있어 이 기간 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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