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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38 회전 이해해야 명품 골프스윙 나온다!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38 회전 이해해야 명품 골프스윙 나온다!
  • 월간리치
  • 승인 2012.08.10 14:08
  • 호수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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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회전의 역학이다. 어느 방향에서 본다 해도 스윙은 원을 그리는 회전이며 회전력에 의해 스윙의 힘은 극대화되고 끊어지지 않는 하나의 완성된 동작이 된다.

골프스윙이란 곧 힘의 이동이며, 힘의 이동이란 곧 중심(무게)의 이동이란 사실은  골프스윙을 고찰하는 과정에서 골퍼스스로 느끼게 된다.
때문에 간결하고 강한 중심이동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중심이동을 온전히 알기는 어렵다. 특히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중심을 왼발 쪽으로 확실히 옮겼다고 판단할 지라도  실제 임팩트 순간에는 중심이 다시 우측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오곤 한다.
이러한 현상은 회전하려는 힘과 버티려는 힘의 ‘반작용’에서 비롯된다. 임팩트가 되려는 짧은 순간 벌어지기 때문에 골퍼 자신은 인식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사진>과 같이 임팩트 순간 멈춘 상태에서 폴로스루를 구사하는 연습스윙을 해보자.
헤드-업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는 볼 위치를 주시하고 확실한 중심이동과 어깨회전을 통해 몸이 슬라이드되어 회전함을 느낄 수 있다.
실제 해보면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연습임을 알게 된다. 다운스윙의 구성을 이해하며 몸통과 어깨의 올바른 회전을 이해하는 좋은 연습이다.

좌우의 회전운동을 이해한다
골프스윙은 척추각(spine angle)을 축으로 하는 ‘상하’가 아닌 ‘좌우의 회전운동’이다. 때문에 스윙 중 회전축을 유지하려면 사진의 잘못된 동작과 같이 상하의 회전이 되어선 곤란하다.
이러한 척추각의 변화는 헤드업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운동감이 떨어지거나 올바른 축의 이동을 못하는 골퍼는 좌우의 회전운동을 이해하기 힘들다.
<사진>과 같이 머리를 두 손으로 잡고 척추의 각과 같은 움직임으로 이해하고 연습하면 변하지 않는 회전각을 알 수 있다.

헤드업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볼을 보려는 욕망’이다. 비상하는 볼에 시선이 따라가는 인간의 시각적 욕심인데 헤드업의 원인을 이렇게만 보는 시각은 다분히 초보적인 해석이다.
헤드업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면 골프스윙의 ‘회전축’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된다. 회전축은 결과적으로 중심이동과 몸통의 회전을 잡아주는 중심축인데 이러한 축이 무너지면 어깨회전의 방해와 불분명한 중심이동으로 인해 정확한 임팩트가 어려워진다.
스윙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볼의 정확한 가격이 어려운 골퍼라면 헤드업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스윙을 구성하는 요소는 셀 수없이 많지만 스윙이란 전체적인 하나의 움직임이다. 하나하나의 세부동작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리듬감을 잃고는 스윙을 망칠 수 있다.
신체구조상 헤드업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므로 너무 고집스럽게 잡으려 하지 말고 리듬감을 살려 가벼운 스윙을 하여 머리의 올바른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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