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8 (목)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 월간리치
  • 승인 2012.09.11 16:58
  • 호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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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 ‘백스윙’하기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39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최소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 ‘백스윙’하기

백스윙은 같은 방향으로 한다.

백스윙의 개념은 몸통과 클럽의 꼬임으로 힘을 극대로 모으는 것이다. 단단히 고정된 하체와 유연한 상체의 회전으로 인하여 상·하체의 분리된 움직임은 강력한 ‘코일링(coiling)’을 발생하게 한다. 이렇듯 모아진 힘은 다운스윙이라는 활로를 통해 발산되어 파워풀한 임팩트를 형성하게 된다.
백스윙의 기본이 어깨-턴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대부분의 골퍼들이 인식하는 사항이다. 때문에 거울을 보며 열심히 어깨회전을 신경 쓰는 모습을 흔히 보곤 한다. 그러나 몸통의 올바른 회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양팔과 클럽의 움직임이다.
특히 잘못된 콕킹으로 백스윙을 시작하면 양팔과 클럽의 방향이 엇갈려 버리면서 힘이 분산되어 다운스윙을 불편하게 만들게 된다. 양팔과 클럽이 일정한 방향으로 백스윙해 최소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적인 백스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며 오류의 동작을 반추해 보자.

<아래사진>과 같이 어드레스 상태에서 클럽과 팔을 들면 수직인 상태를 유지해야 백스윙을 해도 팔과 클럽이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으게 된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운스윙으로의 전환(Transition)이 명쾌하고 빨라 가벼운 스윙을 할 수 있으며 파워 또한 제힘을 온전히 전달하게 된다.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으로 진행될 때 손목의 움직임이 사진과 같이 너무 쳐지면(flat) 올바른 콕킹이 되지 못하고 손이 진행되는 방향과 클럽헤드가 진행되는 방향이 다르게 되어 백스윙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사진의 표시처럼 잘못된 손목의 쳐짐으로 올라간 백스윙은 손은 위로 진행되지만 클럽은 바깥쪽으로 빠지게 됨을 알 수 있다. 즉, 힘이 서로 엇갈리므로 다운스윙으로 전환 또한 쉽지 않게 된다. 다운스윙이 버거운 골퍼라면 이러한 사항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테이크 어웨이 시 손목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닫히게 되면 클럽헤드가 닫히며 백스윙 되어 극심한 훅구질을 유발한다. 또한 백스윙탑에서 중심이동의 오류에서 나오는 ‘리버스 피봇 (reverse pivot)’현상이 발생한다. 백스윙 시 클럽헤드를 직각으로 바로 들어 가파른 스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할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에 시달리는 골퍼는 몸의 높낮이(up-dawn)가 일정치 못하므로 임팩트의 정확성이 떨어지게 된다. 백스윙의 개념은 높이 들어 힘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몸통의 꼬임으로 파워를 비축한다는 사실을 인지해 클럽과 팔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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