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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에 자산가 ‘푹’ 빠진 이유
연금저축펀드에 자산가 ‘푹’ 빠진 이유
  • 월간리치
  • 승인 2012.12.10 16:50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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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안정적 수익’ 두 토끼 잡자!

“당장 올해의 소득공제를 떠나 연금저축펀드가 장기 투자 상품이고, 펀드의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최대한 일찍 가입하는 것이 실질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이다.” 자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장기 수익률이 탄탄한 상품을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연금저축펀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리치에선 연금저축펀드를 둘러싼 세금 혜택과 알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투자방법을 분석했다.

“연금저축펀드는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함과 동시에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툴로서 저금리와 고령화 시대의 필수 아이템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의 말이다. 그가 이처럼 연금저축펀드를 추켜세우는 이유는 이 상품의 매력에 있다. 바로 ‘절세효과’가 그것이다. 실제 연금저축펀드는 분기당 300만 원씩 적립할 수 있다. 연간 최대 적립금액은 1200만 원이다. 이 중 연 400만 원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납입금액이다.

매력은 바로 ‘절세효과’

이 상품의 또 다른 매력은 소득공제 혜택과 더불어 복리효과에 따른 수익률에서 찾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에 따르면 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가입 시기에 따라 수령금액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가령 김성수(30)씨와 이민수(40)씨, 박상수(50)씨가 같은 날 매달 34만원을 연 8%로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한 뒤 30년 뒤인 60세에 돈을 찾아 쓴다고 치자.
이 때 김씨가 모은 돈은 4억8199만 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씨와 박씨가 모은 돈은 각각 1억9470만 원과 6164만 원 정도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저축기간에 있다.
지난 10월 16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 리포트를 보면 연금저축펀드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다. 금감원은 주식형 연금저축펀드의 10년간 수익률이 122.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상품 수익률 대비 3배 가까이 높다. 
그러면 증권사에서만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실 연금저축펀드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그러나 투자 대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상품이 존재한다. 예컨대 안정적인 국공채에 투자하는 펀드부터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펀드 간 전환권이 부여된 전환형 펀드 등이 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에선 ‘클래식연금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기준 3년 수익률이 44.8%(5일 기준)다. 전체 연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2월 설정 이후 수익률도 11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클래식연금펀드’는 일정 수익을 달성했을 때는 전환수수료 없이 채권형 등 안전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엄브렐러 펀드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UBS인베스트 연금펀드’를 지난 2001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국공채와 회사채에 40% 이하를 투자하는 구조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다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간 400만 원 한도에서 당해 연도 납입금액에 대한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는 5.5%의 연금 우대세율 적용도 가능하며 장기투자를 할 때는 주식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높은 누적 수익률에 ‘방긋’  

한국투자증권에는 ‘한국밸류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펀드1’이 있다. 지난 10월 29일 기준으로 기간별 수익률이 3개월 9.36%, 6개월 6.91%, 1년 9.54%, 3년 25.92%에 달한다.
이 펀드는 지난 2007년 3월 19일 운용을 시작한 이래 10월 18일까지 누적 수익률이 84.62%나 됐다.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해 성장에 따른 복리효과까지 누리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 연금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투자 성향에 맞게 주식형·혼합형·채권형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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