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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 하나쯤은 기본이지~"
"의료실비보험, 하나쯤은 기본이지~"
  • 월간리치
  • 승인 2009.05.29 05:47
  • 호수 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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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연장, 100세 의료실비보험 주목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64~80세에 평생 쓰는 총 의료비의 절반을 사용하고 실제 의료기관 이용횟수도 50세 이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평균수명은 2002년 77세, 2004년 78세, 2006년 79세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보험사들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100세까지 의료비보장이 되는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최고 인기 보험상품은 입원비, 통원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치료비를 보장해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과 질병이 잦은 노후대비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각 보험상품에 대한 크고 작은 질문부터 비교문의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는 곳이 바로 보험비교사이트 무료 상담게시판인데 이 게시판에서도 가장 문의가 많은 내용이 손해보험사 의료실비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주 계약 외에 가입자가 선택해서 가입 가능한 선택특약이라는 것이 있어 실손보험 하나로 다수의 보험을 가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의료실비보험의 암보장 특약으로 암보험의 보장, 7대 질병 특약으로 건강보험, 운전자 특약으로 운전자보험을 보장받는 식이다.
대한생명의 ‘(무)대한실손의료보장보험’은 갑작스런 질병?재해로 인한 의료비 걱정을 해결해주기 위해 치료비의 80%를 보장해준다. 주 계약을 통해 실손보장 혜택을 종신으로 받을 수 있어 80세 이후 노년에 걱정되는 고액의 의료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종합보장(재해+질병)형과 질병보장형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한생명 측은 “저렴한 보험료로 온가족이 함께 실손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보험료 부담은 줄여주고 꼭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무배당퓨처30+슈퍼정기보험’은 재해나 질병 등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사망과 병원의료비를 동시에 보장해준다. 평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달리 ‘정기보험’은 일정 기간 동안 사망을 보장해 생활패턴, 경제 상황을 고려, 필요 기간 동안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자산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의료비보장특약’이 포함되어 있어 정기보험만으로 사망은 물론 생활, 의료 등 종합보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상품에 의료비 보장특약을 도입한 ‘무배당퓨처30+프리미엄건강보험’으로 보장성보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사에 비해 손해보험사들이 100세 만기의 상품으로 강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 흥국쌍용화재의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보험, 그린화재의 원더풀 플러스, LIG손해보험의 닥터플러스, 롯데손해보험의 하우머치병원비플러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다이렉트100세 든든플랜, 현대해상의 100세행복보장보험 등의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질병, 암,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를 보상한다.
이와 함께 고가의 MRI, CT, 초음파 특진료 외 각종 고액 검사 등으로 의료비 지출 금액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MRI, CT, 레이저치료 등 입원제비용과 수술비, 통원치료비 등 질병, 암, 상해, 건강, 운전자보험까지 모든 위험에 광범위하게 대처한다.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자녀보험’과 ‘성인보험’의 영역을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무배당 카네이션 I Love보험’은 태아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한 번 가입으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각종 의료비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비 외에 일반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운전자비용, 간병비용, 배상책임손해, 골프관련 비용 등 총 100여 가지의 담보로 구성돼 여러 상품을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저렴한 보험료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위험을 보장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생활비 부담과 맞벌이가족이 늘면서 다시 부모와 살림을 합치는 불황형 대가족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대 통합형과 태아부터 100세까지 평생 보장형 추세에 맞춘 경제적이고 실리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은 지난 4월 상품변경 이후에도 보장을 축소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다른 손해보험사의 일반상해의료비를 위한 최소 설정액과 상해입원일당을 위한 최소 설정액을 없애 불필요한 보험료 상승을 막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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