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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압구정 PB센터 가보니… 고품격 서비스 체계적 자산관리“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하나은행 압구정 PB센터 가보니… 고품격 서비스 체계적 자산관리“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10.10 18:08
  • 호수 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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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유행과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온 서울 압구정에 신개념에 PB센터를 개설했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지난 9월 12일 압구정동 중심 지역에 고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압구정PB센터’를 열었다. 압구정PB센터는 대한민국의 유행을 선도해온 압구정동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이다. 리치에선 압구정PB센터를 직접 찾았다.

압구정PB센터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상품운용 전문가인 강길원 지점장을 중심으로 기업CEO 등 거액자산가 관리,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 전문 관리, 기업 가업승계 설계,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각각 강점을 지닌 하나은행의 대표 PB 5명이 고객별 맞춤 컨설팅을 하고 있다.
 
“섬세한 구성과 철학으로 완성”

압구정PB센터 지하1층에는 기존 PB센터와 차별화된 복합 문화공간이 자리를 하고 있다. 미술품이 전시된 갤러리, 영화감상실, 투자 세미나, 예술 강좌 등 고객 이벤트 진행과 고객 간 친목도모 등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은 몽환적이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조명과 화려하면서도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복합문화공간을 책임지고 있는 김수진 소장은 복합문화공간이 형성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무 기능도 없이 공간을 비워두면 비효율적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간 구성에 대한 여러 논의 및 은행 자체 내 아이디어 공모 등의 과정을 거침은 물론이다”면서 “고객에게 행복감을 주는 문화공간 조성이란 취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줬고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문화 공간 작품이 생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공간구성을 할 때 ‘압구정’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주목했다. 처음에는 라운지, 쿠킹, 다실, 갤러리 등 다섯 가지를 지닌 정원이란 의미의 오원(五園)이었고, 지금은 대로(大路)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그는 “시원스럽게 쭉 뻗어있는 성수대교의 기상과 강남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접목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문화공간을 찾는 고객들이 공간을 자유롭고 편안히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대로 전면에 위치해있고 접근성이 좋아 문화 공간만이 아닌 갤러리 자체로서의 효용성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시켜 많은 사람들이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정으로 고객을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압구정PB센터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향후 ‘대한민국 PB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표 PB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밝힌 센터 개설 취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김종준 행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PB시장을 선도하고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차별화된 자산관리, 다양한 특화서비스 외에도 고객에게 감동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고객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구정PB센터는 이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향후 대한민국 PB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표 PB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압구정PB센터에는 하나은행의 대표 PB 5명이 있다. 이들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고객별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인숙 팀장은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 대비 풍부한 자금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그 결과 더 뱅커지(The Banker), 아시아머니 등에서 선정하는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영예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나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권유가 아닌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태도에서 쌓은 신뢰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며 “PB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객에게 신뢰 받는다고 느낄 때이고 상담한 고객이 다른 고객을 추천할 때 고객이 만족했다는 것과 신뢰받고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하나은행 PB의 큰 자산이자 힘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과의 밀접한 소통에서 쌓은 친밀감을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투자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팀장은 “미국 시장에는 대출한도, 부채문제 등의 위험성이 있고 변동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는 시장 상황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매각과 매수를 병행,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롱쇼트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a’를 얻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가 2000선에 이르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현재 상황에선 주가가 일정 부분까지 하락하지 않으면 확정 이자를 주는 ELS 역시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ELS는 주로 금리나 종목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보수적 성향의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며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의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채권과 주식 자산을 적절히 조절하는 가운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PB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유러머니(Euromoney), 더 뱅커(The Banker), 아시아머니(Asiamoney) 등 해외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로 인정받는 등 최고 프라이빗뱅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니인터뷰 강길원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지점장

“전문성+문화 통해 고객감동 실천”

Q. 타 은행과 비교해서 하나은행 PB가 갖는 장점은.
A.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은행은 1995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그 이전부터 축적된 많은 노하우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또 세무사, 변호사, 전문 PB 등의 전문 인력과 다양한 시스템이 잘 연계되어 있는 것이 하나은행 PB가 갖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압구정 PB센터만의 특징을 말씀한다면.
A. 기업 CEO 자산관리 및 투자, 세무, 외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 인력, 고객에게 감동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이 압구정 PB센터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자산관리세미나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Q. 최근 이머징 마켓이나 양적완화 이슈 등에 대한 견해는.
A. 신흥국 시장은 앞으로 구조 개선이 중요하며 근래 말이 많은 브라질 채권의 경우 시장 자체 규모가 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미국 역시 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 변동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Q. 그러면 향후 어떠한 투자 전략이 좋겠나.
A. 변동성 장세에 잘 대처해 나가면서 전체 자산의 일정 부분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 강세나 시중 금리 상승 등의 상황에 대비해 채권이나 주식,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롱쇼트(long short)전략과 단기금융 상품 등을 적절히 이용, 시장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다면.
A. CEO나 자산가들을 비롯,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PB센터를 만들고자 한다. 또 미술품 갤러리,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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