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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북부 아베레다 와인 과일향·청량함·산도, 깊은 만족감
포르투갈 북부 아베레다 와인 과일향·청량함·산도, 깊은 만족감
  • 월간리치
  • 승인 2014.07.09 13:09
  • 호수 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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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통의 와이너리가 국제적으로 이름난 와인관광 베스트 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이끌었다. 양조 과정은 전통적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친환경, 저에너지, 저탄소 기법을 접목했는가하면 유기농법까지 활용한다. 포르투갈 북부 페나필엘 베르데 마을 아베레다 와인은 신선한 과일향, 상쾌한 청량감, 젊고 발랄한 산도 등이 일품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아 국제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포르투갈 북부 아베레다 와인
과일향·청량함·산도, 깊은 만족감


140년 전통의 와이너리가 국제적으로 이름난 와인관광 베스트 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이끌었다. 양조 과정은 전통적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친환경, 저에너지, 저탄소 기법을 접목했는가하면 유기농법까지 활용한다. 포르투갈 북부 페나필엘 베르데 마을 아베레다 와인은 신선한 과일향, 상쾌한 청량감, 젊고 발랄한 산도 등이 일품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아 국제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포르투칼하면 와인 애호가들은 포트와인을 연상하게 되고, 북부 도루(Douro)지역과 가이야(Vila Nova de Gaia)지역이 와인 산지로 명성이 높아 잘 알려진 관광지이기도 하다.
5월말에 포르투칼 가이야 지역에서 개최된 포르투칼 와인 트로피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면서 작년 여름에 이어 2번째로 방문하면서 새로운 화이트 와인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포르투칼에서 화이트와인은 가장 품질이 높으며, 이미 국제적인 품질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 가벼우면서 신선한 과일향이 감돌며, 후레쉬한 맛과 적절한 산도는 한번 마셔보면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가이야 시내에서 약 40분정도 버스를 타고 도루지역 페나필엘(Penafiel)의 베르데(Verdes)마을로 가는 길은 강 건너편 경사면을 따라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 곳을 따라 가다 보면 한가한 와이너리를 만나게 된다. 이미 넓은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10대가 주차되어 있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유명한 와이너리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아름다운 미모의 중년 여성이 우리 일행을 맞이하였고, 우리는 5만 헥타르의 열대우림처럼 가꾼 천혜적인 자연 수목원을 연상하는 정원을 둘러보면서 자신도 무르게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만끽할 수 있었다. 대규모의 정원과 건물들, 그리고 분수 등은 사계절을 살리면서 1920년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300종 이상의 식물, 나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국제적으로 유명한 와인관광 베스트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아베레다 와이너리는 140년 전통을 자랑하며, 1870년에 설립된 이래 가족들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며 포르투칼의 정통적인 와인 양조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 도루 계곡의 편암토양에서 자란 품질 좋은 포도만을 엄선하여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양조기술로 만들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국제와인 품평회에서도 많은 상을 수여받았다.
Manuel Pedro Guedes(1837-1899)가 포도원을 조성하고 와인사업을 시작하여 첫해 1870년도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1870병의 와인을 생산하였으며, 1888년 베를린 와인 품평회, 1889년 파리 와인 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그 품질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리고 포르투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와이너리 중 하나이며, 매년 60개국에 와인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의 비전은 품질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하는 것으로 특히 와인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윤리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영철학은 전통과 현대적인 혁신을 융합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관리로 와인 품질과 서비스 품질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와인 관련 건축물과 정원을 증축하는데 있다.
이 와이너리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힘써 와이너리를 관광상품화 하였다. 가족과 직원 만족을 위해 80세대의 주택을 마련해주고, 협력업체와 상호 이익에 초점을 두고 있다. 1982년에 DOC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에 환경친화적인 규정을 도입하여 준수하고 있으며, 2010년에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정책을 도입하여 ISO 14040에 의해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0년에 EP EN ISO 22000:2005의 식품안전시스템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유기농법을 활용하여 살아 있는 토양 속에 생태계 유지는 물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포도원은 해발 200-4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160헥타르에 토착포도품종인 Loureiro, Feenao Pires, Alvarinho, Arinto e Trajadura 등을 재배하고 하고 있다. 양조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인 과학시스템을 도입하여 중앙통제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도, 습도 등을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HACCP과 ISO 22000 규정하에 철저하게 위생과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1시간 정도 자연 공원을 관람하고 와인테이스팅 룸으로 안내를 받고 2가지 와인을 테이스팅하게 되었다.
와인은 이지역 떼루아의 개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대비 품질이 매우 우수하였다. 색은 옅은 레몬 계통의 노란색을 띄고 매우 신선한 과일향이 주는 배, 사과, 감귤류의 향이 일품이었으며, 매우 상쾌하면서 청량감을 주는 것이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젊고 발랄하며 섬세한 산도, 부케 등이 기대 이상으로 조화를 이룬다. 음식과 조화는 굴, 새우, 오징어튀김, 생선튀김과 잘 어울리며, 양념없이 튀긴 닭고기와도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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