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트렌트 ‘톡톡’ 튀어야 산다 특별함으로 중무장하고 소비자 ‘유혹’
트렌트 ‘톡톡’ 튀어야 산다 특별함으로 중무장하고 소비자 ‘유혹’
  • 월간리치
  • 승인 2009.07.28 14:37
  • 호수 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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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단순함이 먹히는 시대는 지나갔다. 기본에 뭔가 특별함이 묻어나야만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기능은 하면서 동종 아이템과는 차별적인 전략을 내세워야만 창업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지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부터 문화 전반에 걸쳐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시장에서도 개념을 파괴한 아이템들이 하나 둘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정보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무료 만화정보지 ‘투니콜’과 ‘투니몽’이 창업시장에서 유망신규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개념 만화정보지로 창업시장 ‘돌풍’

(주)투니웍스(www.Tooniwox.com)의 조계헌 대표는 “기존의 지역정보지나 학습정보지들이 광고나열식 또는 정보나열식의 정보 만을 제공해 왔다”면 “이번에 출시된 정보지들은 비주얼컨텐츠인 만화형식을 도입해 유익한 정보와 지역소식 등을 재미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서 볼 수 있어 높은 열독률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특히 투니콜과 투니몽은 단순한 생계형이 아닌 비즈니스사업아이템과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명력 강한 아이템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앞으로 시장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지역정보지를 아이템으로 선택해 창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서부터는 자동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만든 신개념 만화정보지인 것이다.
투니웍스에서는 이에 전국 150여 개 지역에 지국을 모집한다. 지금 현재 브랜드 런칭 후 2개월 만에 40여 개가 넘는 지국이 이미 계약됐을 정도로 선풍적이다. 투니웍스의 지국 창업비용은 사업을 하고자 하는 지역의 인구 1만 세대당 200만 원의 라이센스비 만 부담하면 된다.(문의 : 02-412-8890)

품질은 최고 가격은 저렴한 탑피스 인기

멋쟁이 여성들 사이에 붙임머리전문점으로 유명한 ‘e-붙임머리’(www.bestmo.com)의 모기업인 티아라에서는 얼마 전 100% 인모만을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나고 가격은 매우 저렴한 부분가발전문점 ‘e-탑피스’(www.ebesttop.com)를 런칭했다.
일반적인 부분 가발의 경우 대부분이 고가이기 때문에 머리숱으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만 생각되어져 왔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티아라에서는 고품질의 탑피스를 저렴한 가격에 시술까지 가능한 e-탑피스를 내놓게 된 것이다.
e-탑피스는 고품질의 제품과 시술까지의 비용이 12만 원이라는 매우 획기적인 가격이 가장 큰 차별적 경쟁력이다. 또 앞으로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판매의 경우 특히 소비자가 제품구매 티켓을 가지고 매장에 들러 자기 머리색에 가까운 탑피스 제품을 고른 후 직접 시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일반 탑피스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e-탑피스의 제품은 착용 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제품으로 모발의 질 뿐만 아니라 두피 안쪽에 닿는 스킨 부분에 통기성과 두피를 감싸는 모양 등을 실용신안까지 받아 이미 인증된 제품이다. e-탑피스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가맹비 포함 1600만 원 정도 소요된다.(문의 : 02-3471-4030)

테이블서 직접 꼬치 구워먹는 재미 ‘솔솔’

꼬치 요리하면 주방에서 100% 구워서 손님 테이블에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방식은 처음에는 따뜻하게 꼬치 고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데 반해 시간이 흐르면서 맛과 신선도가 떨어져 식어버린 꼬치를 먹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꼬치요리를 주메뉴로 앞세워 다른 퓨전선술집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꼬챙이’(www.kkci.co.kr)에서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꼬치요리를 직접 테이블에서 구워 먹을 수 있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로스터를 테이블에 직접 설치하는 반짝 아이디어와 선술집 요리 중에서도 꼬치요리를 결합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꼬챙이만의 가장 큰 경쟁력인 테이블형 그릴은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자체 제작된 것으로써 주문한 꼬치요리를 손님들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탕이나 볶음요리 등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도 있다.
또한 꼬챙이의 메뉴 조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조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꼬치 가공공장에서 반가공 상태로 가맹점에 제공되기 때문이며 점주는 초벌한 상태에서 양념을 묻히고 손님 테이블에 바로 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꼬챙이의 창업비용은 50㎡(15평) 기준으로 가맹비와 인테리어비를 포함해 3950만 원(점포비 제외).(문의 : 080-327-5885)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은 “요즘은 개성이 강한 시대인 만큼 창업아이템 역시 톡톡 튀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비슷한 업종이라도 뭔가 특별한 차별화가 없으면 창업시장에서 버틸 수가 없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최근 들어서는 신개념을 앞세운 아이템들이 창업시장에 하나 둘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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