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교보의료비특약’은 입원비, 통원치료비, 처방조제비 등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한도는 질병 또는 재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입원의 경우 연간 5000만 원, 통원치료비는 1회당 15만 원(연간 180회 한도), 처방조제비는 처방전 1건당 5만 원(연간 180회 한도)이다. 이와 함께 의료비 특약은 종신보험, CI보험, 연금보험, 어린이보험 등의 상품에 특약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카네이션 I Love보험’은 태아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한 번 가입으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각종 의료비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보통 어린이보험이 ‘30세 만기’ 등으로 제한된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해 한 번 가입으로 평생 각종 위험을 보장하고 30세 만기 후 재가입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위대한 탄생 ▲위대한 성장 ▲위대한 도전 등 가입 플랜을 세분화해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해상의 ‘(무)하이라이프 하이콜종합보험’은 다치거나 질병으로 인한 100세까지 입·통원 의료비를 보장하는데 상해사망 후유장해 등까지 폭넓은 보장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사망보험금보다는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장이 초점을 맞춰 수명이 연장되는 트랜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기존에 80세까지 갱신 운영되던 입·통원비 의료비의 보장기간을 100세로 확대하고 의료한도 역시 폭넓은 혜택을 갖췄다.
현대해상 한 관계자는 “실손의료비, 담보 등의 보장금액과 기간을 높은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대한생명의 ‘대한실손의료보장보험’은 다른 보험과 함께 가입할 필요 없이 주계약을 통해 실손보장을 제공한다. 실손보장 혜택도 종신으로 받을 수 있어 80세 이후의 노년에 걱정되는 고액의 의료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종합보장(재해+질병)형, 질병보장형의 두 가지 형태가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질병 재해 상황에서 발생한 입원비, 수술비 등 병원치료에 실제 사용한 비용 중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비용의 80%를 받을 수 있어 고액의 치료비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대한생명 상품개발팀은 “저렴한 보험료로 온 가족이 함께 실손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운 시기에 보험료 부담은 줄여주고 꼭 필요한 보장은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슈퍼보험’은 상해, 질병, 화재, 재물, 배상책임은 물론 자동차보험까지 하나로 통합 관리해준다. 특히 불필요하게 중복된 보험료 부분을 정리해 가계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 새로운 보장내용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그 동안 이와 같은 상품들이 실손형으로 인기를 얻었는데 보장한도가 90%로 변경돼 축소되더라도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장한도가 낮아지는 만큼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 부담이 적어지고 치질이나 치과 치료 등 그 동안 보장되지 않았던 질병이 포함된 새로운 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