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노후행복설계센터 전국 50곳 금융사 PB고객 아니어도 컨설팅
노후행복설계센터 전국 50곳 금융사 PB고객 아니어도 컨설팅
  • 월간리치
  • 승인 2015.11.11 07:40
  • 호수 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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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회사들이 합심해 문을 연 노후행복설계센터가 원활하게 안착할 것인지 주목된다. 금융사 프라이빗뱅킹 고객이 아니어서 전문적 상담과 설계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서민층은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리치에서 개소소식과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설계를 국민 누구가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유층 전용서비스로 여겨졌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에서 오래 전부터 선보였고 최근 주요 대형은행 은퇴설계 전문조직이 출범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한 실정이었다.
이제는 전국 50개 지점에 터잡은 ‘노후행복설계센터(www.100-plan.or.kr)’를 찾아 가서 1:1 재무상담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금융컨설팅을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누구나 가까운 센터로 Go!

금융위원회는 10월 21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센터 개소에 힘을 모은 유관기관 대표들과 함께 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식를 열고 다함께 자축했다.
이번에 문을 연 ‘노후행복설계센터’는 국민의 노후준비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를 간사로 삼아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 미래에셋생명, 금융투자협회, 은퇴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합심해 문을 연 통합지원센터다.
중소기업 직원과 전통 시장 상인, 기타 단체회원 등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집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예약 후 전문 상담 받는다

인터넷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을 거쳐 가까운 노후행복설계센터 지점(전국 50개소)에 방문하면 내실있는 재무상담 및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방문예약 및 기본상담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신용회복위 지점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낮은 출산율과 수명증가로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노후준비가 전반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노후행복설계센터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기반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연금상품에 투자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규제 등을 완화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적연금 활성화 등 현장의견 제기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한 실무관계자들은 급속한 고령화를 대비해 서민층에 대한 노후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센터가 출범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국민의 노후대비를 위해 사적연금이 활성화돼야 함에도 자산운용 규제로 인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공급이 제약되고, 연금자산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임 위원장은 “노후준비 지원 정책을 수요자인 국민이 피부로 느끼기 위해서는 현장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센터확충, 찾아가는 재무상담 및 교육 강화, 지자체 등과 연계한 밀착홍보 등 센터가 활성화되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등 실효성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관들 센터 지속운용 다짐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새로 문을 연 행복설계센터 창구를 직접 방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실제 재무상담과 컨설팅이 진행된다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을 듣고 체험한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설계센터 설립과 운영에 힘을 합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는 국민의 체계적인 재무관리 등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 운영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전국에 산재한 노후행복설계센터 지점은 KEB하나은행과 미래에셋생명 지점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 지사 등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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