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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달콤하게 자산불리기 가치주 명품에 고수익 액서세리
2016년 달콤하게 자산불리기 가치주 명품에 고수익 액서세리
  • 월간리치
  • 승인 2015.12.10 12:49
  • 호수 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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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은행 금리로 얻을 것 없는 상황.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강달러-신흥국 변동성 확대-실물자산 약세 포맷에서 최대한의 투자성과를 누릴 일이 관건이다. 큰 뭉칫돈을 안정적이면서 중수익 이상 넘볼 수 있는 곳에 집중하면서 보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슈퍼리치들의 행보를 리치에서 엿본다.


“아무리 기대하고 싶어도 내수주는 더 이상 볼 게 없다는 거죠.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유통주 종목도 알고보면 면세점 매출이 확 늘어날 것이라는 재료 때문이니 이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국면에서 국내 수출주도 보면서 영원히 안정적 중수익 모델로 삼을 만한 가치주 투자에 주력하겠다는 스탠스입니다.”
최근 만난 금융권 강남지역 웰스매니지먼트 조직 센터장이 전한 안정성향의 슈퍼리치 전략기조는 이랬다.


수출 회복 배당강화 짭짤함

실제 기관투자가들은 수출주가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환율 절상)이 전제로 깔리고 미국이 금리정상화할 만큼 회복됐으며 유럽과 일본이 경기부양책을 계속 이을 것이라면 수출대기업들의 실적 회복은 떼어 놓은 당상 자리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급격한 유출까지는 아니더라도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추가매수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핵심고려 사항이 됐다.
내년엔 또한 주주환원 기조가 커질 것이란 점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국내 대형주들이 주로 수출 등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것들이어서 쌍방향으로 기대를 걸게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을 보면 시장지배력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배당수익의 짭짤함이 돋보이는 종목들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곳이고 POSCO,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현대제출 등도 이름만으로 감 잡을 만하다.
아울러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KT, 한화생명, S-Oil, 기업은행 등도 탄탄한 실적 탓에 주목받는 곳이다. LG화학이나 현대제철처럼 대내외 여건을 덜 타는 종목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가치주 배당주 열공 필요

그렇다고, 잘 안다 해서 국내 자산에 한정될 이유는 없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비과세가 혜택이 적용되기 전이라도 유심히 공부하고 살펴서 해외 주식과 채권 간접투자 효과를 높이려는 노력은 무해백익하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해외배당주펀드들을 보면 최근 2년 사이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투자루트로 확장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는 후강퉁 바람을 타고 중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비롯해 새로운 펀드가 선보이며 슈러리치들을 유혹했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중수익 박스권으로 보는 5% 이상을 충족하는 펀드가 여럿 즐비한 점이 인기 비결이다. 돌발 악재로 시장이 출렁이더라도 배당수익이 좋은 주식은 흔들림이 훨씬 덜한 법이다.
아울러 미국이 금리정상화 하는 와중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쏟아부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과 일본, 중국 요인을 활용하는 투자에 슈러리치들의 관심이 높다.
특별히 중국 증시가 붕괴될까 우려를 낳았던 까닭을 중국당국이 충분히 숙지한 만큼 돈을 풀고 경기를 끌어올리는 정책으로 이어달릴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유럽과 일본도 성장률이 떨어지고 소비가 꺾이는 상황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풀어놓은 돈을 회수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선진국 톱클래스 알짜 주식에 베팅을 하면서 미국채 같은 초우량 자산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에 관심이 높다면 선진국 비중이 높은 것이 유망하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해외배당주펀드 등에 투자할 때 연금저축계좌로 투자하면 연금을 받을 때 분리과세 혜택을 보는 길을 일찍 택하는 방법도 있고 새해에는 새롭게 선보일 ISA를 통해 같은 투자라도 세테크 효율을 더 높이는 길을 다각 모색해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 투자 저가매수 적기

상대적 고금리 장점에 묻어 뒀던 예금이 있다면 선진국 알짜 주식과 신흥국 톱클래스 주식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일부 이동하는 전략은 매우 유용해 보인다.
아울러 미국 금리인상 이후 약세가 예상되는 원유 등의 실물자산과 달리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에 투자하려는 흐름이 세어지고 있다.
금값관련 기사나 리포트에 투자자 손길이 쏠리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온스당 1100달러 미만이면 나누어 사들였다가 오름세가 확실할 때 되파는 실물투자도 가능하고 선물투자를 통해 수익을 꾀하는 투자자 문의가 늘고 있다.


강달러 순풍 타는 건 기본

달러강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기조라면 적극 활용하는 지혜도 필수다.
유학 길에 오른 자녀가 있다면 강세기조가 커지기 전에 보유하는 것은 당연하고 신흥국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대표로 꼽히는 달러 자산이 덩달아 강세를 띌 것은 자명한 일이어서 달러자산 비중은 유지하거나 높이는 전략 포지션을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이 금리정상화를 시작한다면 2017년 초반까지는 조금씩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많아 이점에 착목한 투자가 한 갈래 자리를 차지하기에 족한 상황이다.
미국 금리오름세를 타고 주목할 것으로는 뱅크론 펀드도 있다.
신용등급 낮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뱅크론은 이제 뱅크론예금 뿐 아니라 뱅크론펀드까지 차림표에 올려 놓고 활용할 만한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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