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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물결 미리 타고 오르는 ‘대세 투자’ 중소형주 달러 사기 좋은 시절
변화물결 미리 타고 오르는 ‘대세 투자’ 중소형주 달러 사기 좋은 시절
  • 월간리치
  • 승인 2016.02.11 18:59
  • 호수 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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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스크가 봄소식과 함께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슈퍼리치들이 부쩍 눈에 띈다. 춘절이 지나 산업생산이 본격적으로 늘고 3월 전인대 이후 내수성장 정책이 힘을 발휘하면 글로벌 자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기 때문이다. 대세 길목을 미리 차지하는 투자 물결을 리치에서 엿보았다.

절세 주단을 깔고 안정성 높은 판을 편 다음 그 위에 높은 수익을 꾀하는 메뉴를 식성에 따라 펼쳐놓는 자산관리가 정석으로 꼽히지만 결코 간단하지가 않다.
적어도 올해 투자는 주식이 중심이어야 하지만 국가나 권역, 업종, 가격 등을 놓고 오밀조밀한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말마따나 글로벌 증시 전체가 상저로 출발해 하반기 다가올수록 고조되는 곡선을 그릴 것이라 믿는다면 1분기엔 적어도 과감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새 단장 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절세 상품에 안전한 기단 깔기

오는 2017년까지 들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활용하는 글로벌 주식투자와 2018년까지 들 수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또한 포트폴리오 작전도를 확실히 짜 놓고 드는 것이 필수다.
ISA의 절세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담아야 한다. 기대 수익률이 높지만 서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는 게 단점인 ELS(ELF)를 ISA에 편입해 절세 효과를 높이는 식의 대처법이 주목 받는다.
시니어론이나 뱅크론과 같은 상품이 식상해진 사람이면 최저금리를 보증해 주고 나중에 금리가 오름세를 타면 덩달아 올라 갈 수 있는 보험상품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는 높은데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연동해서 동반상승한다는 장점을 간파한 것이다.
해외 IB들 다수가 미국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있다는 점에서 저금리 장기화 대비책으로 더욱 매력이 넘친다.
무엇보다 시중금리가 떨어져도 일정 수준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된다. 은행 금리는 이자소득세를 빼기 전 수치지만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없는 진짜 수익률인 점도 유용하다.


글로벌 상저 하고 기류를 타고

증시 전문가들은 연초 중국발 리스크에 크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회복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와 같은 안도랠 리가 시작되기 전에 주식과 채권 포트폴리오를 짜놓는 손길이 분주하다. 
중국 리스크가 걷히게 돌 2분기 이후를 겨냥하면 유가관련 상품과 중국 중국 기업 대신에 선진국 중소형주를 노리는 게 유력하게 꼽힌다.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시점별 대응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 1분기엔 환율 수혜주와 IT, 자동차, 화학, 에너지 업종이 유망하고 주가 수준이 바닥을 이룰 2분기에는 보험이나 내수주와 경기방어주 비중을 늘리는 전법이다. 3분기 접어들만 다시 가치주에 믿음을 걸만 하다. 가격조정을 받을 만큼 받았고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철강, 건설, IT, 자동차, 화학 등을 눈 여겨 볼만 하다.


머니플로우 저격형 해외주식 선정

해외주식은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과 현재의 가격 조건 대비 미래 기대수익률이 기본 척도다. 이 역시 대세 흐름을 직격할 수 있는 선정 기준으로 옥석을 골라 잡으라는 지적이 지지를 받는다.  
이미 대형주에 기대할 것이 없는 미국의 중소형주, 견조한 실적과 배당 기대가 큰 유럽의 글로벌 기업이 투자자 배신 가능성이 낮은 투자처로 꼽힌다
여기다 엔저 효과에 힘입어 벌어놓은 수익이 많으면서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일본 우량기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인도처럼 성장동력이 여전히 넘치는 유망업종 혹은 핵심 종목 투자기회도 열려 있다고 본다.
주식 대신 달러 강세를 내다보는 외화투자는 여전히 유효하고 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값 반등 고개를 내미는 금도 제한적 투자대상으로 손색이 없다.


고수익 간접투자의 충분조건은

보험업계 한 PB담당 간부는 “예금 위주의 안정성을 노리는 투자자도 고수익을 노리는 공격형 투자자도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전한다.
원금 손실 걱정을 없애는 상품으로 원금보존형 ELF나 혼합형 펀드가 그래서 인기라고 했다.
원금보존형 ELF는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을 지키면서 주가변화에 따른 수익만 취할 수 있다. 만기 이전에 환매하면 환매금액의 5~10%정도의 수수료를 문다. 주가가 사전에 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여야 약정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벗어나면 원금만 받게 된다.
혼합형펀드는 주식에도 투자하고 채권에도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산의 일정 부분을 안전한 채권에 투입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일부는 주식에도 투자해 수익을 낸다. 주가 하락시 주식형에 비해 손실폭이 적고 채권투자에 따른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계속된다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관심사 가운데 부동산 분야 으뜸 이슈는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이다. 미래에셋증권 오블리제클럽 매거진 최신판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의 30% 비중을 보일 정도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중 상가 또는 상가건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2015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특징으로 기존 상권의 높은 매매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투자 지역의 범위를 특정 상권이 아닌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는 것이다. 투자 대상으로는 기존에 관심을 뒀던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창고, 공장, 게스트하우스, 분양 호텔, 분양 오피스 등으로 투자 상품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에 반해 시장의 성숙도 및 수급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단발성 관심으로 그치는 투자대상 또한 적지 않아서 투자 시 주의를 요하고 있으나,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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