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개인별 패턴 파악…할인·적립 꼼꼼히 선택 주유, 알고 쓰면 주머니에 차곡차곡
개인별 패턴 파악…할인·적립 꼼꼼히 선택 주유, 알고 쓰면 주머니에 차곡차곡
  • 월간리치
  • 승인 2009.08.30 18:03
  • 호수 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면서 주유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신용카드사에서는 다양한 주유할인카드를 내놓고 있는 만큼 자신의 패턴을 먼저 파악해 적절히 활용하는 게 좋다. 주유카드는 기름을 넣을 때 바로 할인받는 할인카드와 주유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 받는 적립카드가 있다. 당장 나가는 돈을 줄이려면 할인카드, 포인트를 적립해 몰아 쓰려면 적립카드가 낫다.


최근 정유사들이 할인혜택을 대폭 낮추면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적립율이 줄어들었지만 일정금액 이상 쌓으면 포인트를 다른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할인 역시 전월 사용액에 따라 할인해주는 등 실적기준이 각기 다른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현대카드는 주유할인카드인 ‘현대카드O’의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현대카드O는 기존에 현대카드를 보유하고 회원들만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특정 업체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른 제휴 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카드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서비스 확대 요청이 많아 발급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카드의 ‘롯데 엔크린카드’는 SK에너지와 업무제휴를 맺고 SK주유소에서 롯데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포인트인 롯데포인트를 정유사인 SK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통합 시킨 점이 특징이다. 즉, 롯데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을 전국 4500여 개 SK주유소까지 확대시켜 포인트 활용 폭을 한층 넓혔다.
롯데카드 측은 “롯데 계열사와 SK주유소에서 동일한 포인트를 쌓고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폭넓고 편리한 신용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많이 이용하는 대형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포인트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의 ‘오일플러스카드’는 쓰면 쓸수록 주유 할인 혜택이 커진다. 대부분의 주유할인 카드가 할인횟수 및 금액에 제약이 있는 반면 ‘비씨 오일플러스 카드’는 이러한 제약이 전혀 없고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주유 마일리지가 한도 없이 적립되므로 사용하면 할수록 할인 혜택이 더욱 크게 증가한다. 차량 이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가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큰 할인 혜택으로 특히 유리하다.
삼성카드의 ‘OIL & SAVE 플러스 카드’는 기름을 넣을 때 바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카드와 주유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받는 적립카드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는 주유소 외에도 GS마트, GS백화점, GS홈쇼핑, GS25 편의점, 자동차 정비업체 오토 오아시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의 ‘BIGPOT 오일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 경유, 등유, LPG가 할인된다. 적립형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 경유, 등유, LPG 주유금액의 5%가 TOP포인트로 적립된다.
KB카드의 ‘KB 스타맥스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할인해주는데 이용금액 기준으로 일 10만 원, 월 3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의 모든 차량정비소, 자동차보험, 카인테리어, 세차장 업종 이용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GS와 제휴해 ‘GS&POINT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GS&POINT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GS&POINT’는 GS칼텍스, GS홈쇼핑, GS리테일, 엘리시안 강촌 등 GS 전 계열사 및 제휴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를 하나로 모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포인트 제도다. 기존 GS&POINT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율을 대폭 높였다.
신한카드 한 관계자는 “GS&POINT와 신용카드 기능을 하나로 합쳐 기존 멤버십 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율을 대폭 상향했다”며 “GS가맹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