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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활용 전략 변동기 최적상품 선택과 집중
미국 금리인상 활용 전략 변동기 최적상품 선택과 집중
  • 월간리치
  • 승인 2016.10.09 16:48
  • 호수 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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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시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미국 내 경제상황 추이에 따라 경로가 달라질 것이란 점,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장기침체에 놓여 있어 박스권 장세가 유력해 보인다는 점 등을 놓고 금리인상 이후 전략 재설정이 긴요하다는 시각이다. 네 가지 유망상품을 제시한 신한은행 PB팀장의 견해를 음미해 보자.

미국 금리인상 활용 전략
변동기 최적상품 선택과 집중


12월 미국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시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미국 내 경제상황 추이에 따라 경로가 달라질 것이란 점,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장기침체에 놓여 있어 박스권 장세가 유력해 보인다는 점 등을 놓고 금리인상 이후 전략 재설정이 긴요하다는 시각이다. 네 가지 유망상품을 제시한 신한은행 PB팀장의 견해를 음미해 보자.


12월 14일에 동그라미를 쳐놔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FOMC 12월 통화정책회의)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명확한 시그널을 시장에 줬다. 월가 전문가들은 21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후 일제히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다.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다양한 발언과 신호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시장도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브렉시트, 유가하락, 중국 경기부진을 비롯해 미 금리인상을 억제했던 요소가 여전히 잠재적인 위험으로 작용하고는 있다.

투자전략 수정 포인트

그러나 미 금리 이상은 미국 내 경제상황을 먼저 고려해 결정될 것이다. 현재는 미 금리 인상조건이 충족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 동안 미 금리인상 연기와 국내 금리인하에 초점을 맞췄던 투자 전략을 수정할 시기다.
브렉시트라는 악재가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다시 투자자산의 선호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브렉시트는 분명 시장의 악재였지만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고 곧 ‘달러약세 → 이머징시장 경기부양’이라는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국내외 증시 또한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는 기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침체-박스권 대응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소비와 성장의 위축에 의한 장기적 경기침체의 틀은 유효한 현상이고 경기의 본질적 성장이슈보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EU국가의 선거정국과 11월 미국대선, 미국 금리인상시기 등의 이슈에 많은 영향을 받기 쉬운 경기 구조이므로 아직은 증시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필자도 이러한 상황전개를 전제로 금융상품을 선별하고 제안하고 있는데 박스권 장세에서 수익실현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펀드
첫 번째 유망 상품으로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펀드를 꼽고 싶다.
공모주 펀드는 말 그대로 신규상장을 위한 공모주 물량에 청약해서 공모주배정을 받고 상장일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배정받은 주식을 처분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여기서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펀드는 일반 공모주펀드와는 달리 일정비율 BBB+이하의 채권을 공모주펀드에 편입시킴으로써 공모물량의 10%범위 내에서 우선배정을 받는 혜택이 있고 3천만원까지는 분리과세가 되어 자산가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투자기간은 1~2년 정도이고 목표수익률은 5%전 후를 추구하지만 2014년 삼성SDS, 제일모직 등 인기종목 상장 시에 출시한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펀드 상품은 10% 중반대의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대어급 IPO 상장의 수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IPO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안전장치 추가장착한 ELS
두 번째는 일반 ELS구조에 안전장치가 추가된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일반 ELS구조의 가장 큰 단점은 구조화로 인해 최대 3년간 해지도 못할 수 있다는 점인데, 요즘은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1년 내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청산가능성을 높게 만든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반 ELS구조에다가 6개월,12개월 단위의 조기상환조건을 충족 못하더라도 1년 내 각 기준지수가 최초 가입 시 기준지수보다 55%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정기예금 +@수익을 드리고 청산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또한 유학송금 등 달러수요가 있으신 분들은 미국 금리인상시기가 연기되면서 1120원 밑에서 5%대의 달러 ELS를 투자도 투자해 볼 만하다.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ELS도 있으니 본인 달 러 수요에 맞춰 결정하면 된다.

3. 스마트 레버리지펀드
세 번째로는 스마트레버리지펀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초 가입시보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3번의 하락단계별로 일정비율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향후 지수 변동 시 좀 더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정해진 목표수익이 도달되면 자동으로채권형 상품으로 전환되는 구조로 박스권 시황의 중·저점에 가입 시 목표수익달성에 유리한 상품이다. 자동채권 전환에 대한 목표수익률은 5% 정도이나 목표수익 이전이라도 환매가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4. 은행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마지막으로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향후 점진적 인상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연되고 더불어 국내도 가계부채 및 제한된 경제성장률로 지금과 유사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또는 해외은행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또는 코코본드에 투자하여 정기적 이자를 수령하는 것도 저금리시대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 해외 등 발행은행의 주체에 따라 달러 또는 원화로 이자수취가 가능하고 3~5%의 수익이 가능하다. 다만 유동성제한이 있는 중장기상품이므로 발행은행의 신용도를 면밀히 검토 후 가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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