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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먹구름 오기 전에 인프라·실수요 탄탄한 그곳
규제 먹구름 오기 전에 인프라·실수요 탄탄한 그곳
  • 월간리치
  • 승인 2016.11.10 16:55
  • 호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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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장에서 부동산 시세 과열 논란과 가계부채 대책 추궁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여건이 커지기 시작했다. 대출 규제가 추가로 나오고 시세가 크게 올랐던 지역에 대한 가격관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그래도 똑똑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그런 곳을 리치가 탐색해 본다.

규제와 금융여건 계절풍

10월 중순 한 일간지 경제면이 뽑은 제목이 시사하는 바 크다. 그 제목은 “강남 분양권 시장 숨고르기”였다. 11월로 접어드는 부동산 시장 환경을 함축하는 정보를 주고 있다.
올 연말이면 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만지작거리던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 도입이 예상된다.
거기에 더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던진 주택시장 과열지구 안정대책을 거론하는 바람에 투자 적격지에 한파가 몰아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길게 보아 국내 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금리가 너무 싸니까 변동금리대출에 부담이 없지만 길게 보면 내년 1분기 이전까지는 고정금리 대출로 세팅을 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규제 먹구름이 먼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 최선의 선택지를 찾아 나서는 걸음에 게을리 할 순 없는 노릇이다.


역풍에 강할 수 있는 자격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옥죄기 정책이 파고를 높이더라도 굳건한 흐름을 이어갈 곳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권이나 입지가 좋은 수도권 택지지구 또는 업무지구를 손꼽는다. 증설 게획을 포함한 지하철 및 전철 노선을 살피고 교육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출중한 곳을 엄선할 때 언제나 적합한 곳으로 간주되는 곳이면 알맞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1800만원을 돌파한 뒤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절반 넘는 14개 구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10월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3.3㎡당 1877만원으로 2010년 3월의 1848만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새로운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래도 따끈한 분양 요지

11월 분양 예정단지로는 어떤 곳이 유망할까?
리얼투데이는 현대산업개발이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등을 손꼽았다. 이 단지는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한강조망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이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단지는 288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서울을 벗어나면 신안이 다산신도시 초입 부지에 분양 예정인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이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 짓는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 분양도 예정하고 있다.
서울 강남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달리는 ‘수서발 고속철도(STR)'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면서 잇달아 나올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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