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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충격 다음을 본다...최적 투자 타이밍 싸움
규제 충격 다음을 본다...최적 투자 타이밍 싸움
  • 월간리치
  • 승인 2016.11.30 08:02
  • 호수 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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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나서면서 11월 중순까지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떨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과 12월 14일 미 연준 금리결정까지 비우호적 요인이 지배중이다. 12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눈여겨 볼 단지들을 살피며 2017년 정유년 부동산 투자의 맥을 리치를 통해서 짚어본다.

아듀, 병신년 시장 리뷰 포인트

금융결제원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 1위부터 10위까지 휩쓸었다.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동원개발이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 전용 59㎡A 타입이 올린 2061대 1이다. 
다른 한편 닥터아파트가 지난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보유회원 14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본 결과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등을 합한 종합순위에서 GS건설 자이가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로 바짝 따르고 있고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3,4위로 각축을 벌였다. 한 계단 아래에선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간발의 차로 앞선 5위를 점했다.


숨고르는 추세 속 투자 大望

11.3 부동산대책으로 등장한 규제 강화책이 강남 4구를 겨냥한 탓에 강남권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11~12월이 비수기인데다 1순위 청약자격 강화 및 재당첨제한, 전매금지는 물론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대출보증 및 분양보증을 까다롭게 심사하기 시작한 충격은 과연 컸다. 
연내 예정했던 정비사업 일반분양단지 10곳 중 7곳이 내년으로 미뤘다. 건설사나 조합들로서도 높은 분양가를 매겨 ‘완판’ 성과를 내려면 내년 봄을 앞둔 무렵이 낫다고 본 셈이다.
재개발 시세를 주도했던 흑석뉴타운, 북아현뉴타운, 아현뉴타운 등 ‘빅 3’ 지역도 급매물이 출현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단지의 경우 입주시점 시세 예측력을 높여서 적정가라고 판단되는 선 이하로 매물이 나온다면 매수를 추진하라고 권한다.


공급량 따지고 역세권에 집중

강남4구가 찬바람을 맞으면서 차순위였던 유망지에 눈독을 들이는 투자가들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수요대비 공급이 많은지 아닌지 입지가 얼마나 좋은지 따져서 선별투자하는 안목이 절대적이라고 지적한다. 
오는 12월 개통하는 수서고속철도(SRT)를 비롯해 교통인프라 입지 또는 새로운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범위를 좁혀서 중소형아파트 투자에 주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여기다 다세대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탈 아파트 투자 틈새를 파고드는 것도 유력해 보인다.


마지막 달의 유망 아파트

12월 서울에서 분양계획을 잡았던 곳들은 실제 분양시기가 유동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방배아트자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신당KCC스위첸 등이 주목받았으나 최종 분양 개시에 나설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로 눈을 돌리면 금호건설이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ㆍ84㎡, 총 681가구 규모다. 최상층에는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도 광주 태전 7지구 C13ㆍ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에 총 668가구가 선보인다. 지난 9월 개통한 경강선 광주역을 이용하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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